[전문]몬스타엑스 셔누, 손편지로 알린 훈련소 근황
[스포츠경향]
그룹 몬스타엑스 셔누가 손편지로 군 입대 후 근황을 알렸다.
몬스타엑스 측은 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달 30일과 31일 작성된 셔누의 손편지를 게재했다. 셔누는 “오늘도 인터넷 편지를 읽으면서 즐겁고 행복한 저녁을 보냈다. 소등 전에 마지막으로 보낼 편지를 쓰고 자려 한다”는 글을 남겼다.
셔누는 “밥 하루 세 끼 나오는 대로 최대한 많이 받아서 고춧가루 하나 안 남기고 다 먹는다”며 “간혹 인터넷에 있는 식단표랑 부식이 다른 날이 있는데 보통 식사는 거의 비슷하다”고 훈련소 근황을 알렸다. 또 “생활관에서 팔굽혀펴기를 하다가 분대장님이 소대장 훈련병을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당시 영문도 모르고 알겠다고 했다가 아침, 저녁으로 점호 구령을 하고 있다. 어제 아침은 구령을 틀려서 중대 전체의 분위기가 싸해졌다”며 훈련소에서의 일상을 전했다.
끝으로 셔누는 “3일부터 P.X를 이용할 수 있다. 달고 짠 음식으로 충전 좀 해주고 이제 본격적으로 훈련해야 한다”며 “전화 쓰게 되면 멤버들이나 해서 안부 전하겠다. 보고 싶다”고 그룹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셔누는 지난달 22일 훈련소로 입소했다. 그는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하 몬스타엑스 공식 SNS 글 전문>
To. 몬베베
오늘 7/30 저녁 9:39이네요. 벌써 7월이 끝나가네요. 오늘도 인편(인터넷 편지) 읽으면서 즐겁고 행복한 저녁을 보냈습니다. 소등 전에 마지막으로 보낼 편지를 쓰고 자려구요.
사실 월요일, 목요일 이렇게 두 번 편지를 부치는데 제가 수료하는 날보다 먼저 갈지 늦게 갈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오늘도 몬베베 뽕이 차서 편지를 쓰고있네요.
일단 저는 밥 하루 세끼 나오는 대로 최대한 많이 받아서 고춧가루 하나 안 남기고 다 먹습니다. 간혹 그 인터넷에 있는 식단표랑 부식이 다른 날이 있는데 보통 식사는 거의 비슷합니다.
알러지 검사를 애초에 하긴 하는데 그냥 전체 다 똑같은 밥 먹어요. 그리고 몬베베들이 전해주는 사회 소식, 올림픽 소식, 멤버 소식 너무 재밌고 고마워요. 아 소등해야 하는데 오늘은 불침번이 아니어서 내일 이어서 쓸게요. 어차피 월요일에 부치니까. 잘자요.
지금 아침을 먹고 세면세족 시간 전에 편지를 쓰네요. 아, 그리고 생활관에서 팔굽혀펴기 하다가 분대장님이 소대장 훈련병 해보지 않겠냐고 해서 당시에 영문도 모르고 알겠다고 했다가 아침 저녁으로 점호 구령 하고 있습니다. 어제 아침은 구령 틀려서 중대 전체가 갑분싸가 되었어요.
비밀 쉿! 이제 8.2에 2차 검사 끝나고 PX 갈 수 있는데 저희 분대가 3일 오후 5~7시 이용 시간이에요. 가서 논산을 딸기가 유명해서 딸기 몽쉘이 맛있다고 하는데 각종 단 것 짠 것으로 좀 충전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훈련해야죠.
전화 쓰게 되면 멤버들이나 해서 안부 전할게요 보고 싶어요.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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