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무늬만 훈련.. 민심 외면, 북한엔 쏜살 반응" 여당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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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한미연합훈련의 기간단축 및 연기론을 주장하는 일부 여권 인사들을 향해 북한과 중국의 눈치만 보고 있다고 맹렬히 공격했습니다.
임승호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심은 외면하고 북심에는 쏜살같이 반응하는 여당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훈련을 강화하고 북한에 책임을 물어도 모자랄 시기에 오히려 축소해 무늬만 남겨놓는 것이 가당키나 한가"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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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한미연합훈련의 기간단축 및 연기론을 주장하는 일부 여권 인사들을 향해 북한과 중국의 눈치만 보고 있다고 맹렬히 공격했습니다.
임승호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심은 외면하고 북심에는 쏜살같이 반응하는 여당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훈련을 강화하고 북한에 책임을 물어도 모자랄 시기에 오히려 축소해 무늬만 남겨놓는 것이 가당키나 한가"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군이 한미연합훈련의 축소 시행 방침을 예하 부대에 하달했다면서 "이미 축소된 훈련을 또 축소해 '빛도 안 좋은 개살구'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의 이상록 대변인도 논평에서 "적의 요구에 군사 훈련을 중단한 나라는 없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훈련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는 "외교부와 청와대가 도를 넘는 발언에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한미연합훈련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언급한 홍현익 국립외교원장 내정자에 대한 사퇴 공세도 이어졌습니다.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자신의 SNS에 "비상식을 넘어 반국가적 태도"라며 "외교를 망가뜨리고 국격을 무너뜨리는 내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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