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서울 3배 불태워 역대 두 번째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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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불이 한 달 가까이 진화되지 않으면서 주 역사상 두 번째 규모로까지 번졌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소방당국은 주 북동부에서 발생한 산불 '딕시'가 현지시간 어제 저녁 8시까지 약 1천980㎢를 태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캘리포니아주 산불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규모입니다.
캘리포니아주는 딕시를 비롯한 여러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현재까지 약 3천545㎢가 불타고 건물 1천62채가 파괴 또는 손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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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불이 한 달 가까이 진화되지 않으면서 주 역사상 두 번째 규모로까지 번졌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소방당국은 주 북동부에서 발생한 산불 '딕시'가 현지시간 어제 저녁 8시까지 약 1천980㎢를 태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캘리포니아주 산불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규모입니다.
딕시가 불태운 면적은 서울의 3배가 넘습니다.
지난달 14일 시작된 딕시는 주민 40%에 대피령이 내려진 플루머스카운티 등 4개 카운티에 피해를 줬고 건물 100여채를 파괴했습니다.
현재까지 진화율은 21%에 불과합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딕시를 비롯한 여러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현재까지 약 3천545㎢가 불타고 건물 1천62채가 파괴 또는 손상됐습니다.
미국 전역에선 15개주에 대형산불만 107개가 발생해 약 9천197㎢가 불탔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대형산불을 부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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