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수, 오늘 오후 檢영장청구 여부 결정 전 '피의자 면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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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는 가운데 7·3 전국노동자대회를 주도한 혐의로 입건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 측이 9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을 찾아 면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노총은 전날(8일) 입장문에서 "절차적으로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기 전 피의자를 면담하는 절차에 따라 (양 위원장 측은) 월요일(9일) 출석해 이에 응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진정성 있게 설명하고 주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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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정혜민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는 가운데 7·3 전국노동자대회를 주도한 혐의로 입건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 측이 9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을 찾아 면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검찰이 영장청구 여부를 결정하기 전 피의자를 면담하는 절차에 따른 것이다.
민주노총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오후 4시쯤 면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전날(8일) 입장문에서 "절차적으로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기 전 피의자를 면담하는 절차에 따라 (양 위원장 측은) 월요일(9일) 출석해 이에 응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진정성 있게 설명하고 주장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노총 지도부는 이날 오전 출석시점 조율과 더불어 양 위원장의 직접 출석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7·3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지난 6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등으로 양 위원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민주노총은 8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한 7·3 전국노동자대회를 비롯해 지난 5~6월에도 집회들을 진행한 바 있다.
양 위원장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7·3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해 6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으며, 지난달 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5~6월 집회 관련 조사를 4시간 동안 받았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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