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이광수 "본업 복귀? 새로운 모습 부담無..예전처럼 하겠다"[인터뷰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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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광수가 영화 '싱크홀' 개봉과 함께 본업 복귀의 소회와 촬영 비하인드 등을 공개했다.
이광수는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 개봉을 앞두고 9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사실 지난해 개봉이었는데 상황이 좋지 않아 올해 개봉하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시국이지만 개봉할 수 있는 자체로 감사하다. 솔직히 극장으로 많이 찾아와주시라고 말씀드리기도 참 조심스러운 입장이다"라며 "어떻게 홍보 해야할지 쉽지만은 않다. 그래도 요즘 시기에 보면 참 좋을 거 같은 영화다. 재난을 극복해나가는 사람들의 희망적인 모습들을 유쾌하게 담은 영화다. 저희 '싱크홀'을 많은 분들이 보시고 잠시나마 희망적인, 건강한 기운을 느끼실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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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광수가 영화 '싱크홀' 개봉과 함께 본업 복귀의 소회와 촬영 비하인드 등을 공개했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다. 이광수는 이번 작품에 상사의 집들이에 방문했다가 싱크홀 재난에 휘말리게 된 김대리 역을 맡아, 본인의 캐릭터를 십분 살린 코믹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광수는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 개봉을 앞두고 9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사실 지난해 개봉이었는데 상황이 좋지 않아 올해 개봉하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시국이지만 개봉할 수 있는 자체로 감사하다. 솔직히 극장으로 많이 찾아와주시라고 말씀드리기도 참 조심스러운 입장이다"라며 "어떻게 홍보 해야할지 쉽지만은 않다. 그래도 요즘 시기에 보면 참 좋을 거 같은 영화다. 재난을 극복해나가는 사람들의 희망적인 모습들을 유쾌하게 담은 영화다. 저희 '싱크홀'을 많은 분들이 보시고 잠시나마 희망적인, 건강한 기운을 느끼실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싱크홀'은 오는 11일 개봉을 3일 앞두고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광수와 차승원의 KBS '아침마당' 출연 등 화제성 있는 홍보 행보로 눈길을 모은 덕분이다. 특히 이광수는 평일에만 방송하는 '아침마당'에서 "주말에 아침마당을 봤다"며 연달아 말실수를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광수는 '아침마당'에 대해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 거짓말을 했던 건 아니다. 생방송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어쨌든 재밌게 봐주셨다니 다행이다. 현장 분위기는 썩 유쾌하지만은 않아서 잠깐 뛰쳐나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결과적으로는 재밌게 봐주시고 '싱크홀'도 많이 알게되신거 같아서 '아침마당'에도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 단계에서부터 남다른 팀워크를 과시했던 '싱크홀' 팀은 제작보고회에서도 막내 김혜준 을 향한 모함 아닌 모함으로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광수는 "장난을 친 건 맞지만 모함은 아니었다. 다 사실이었다"고 진지한 표정으로 농담을 던지면서도 "혜준이는 모두가 말 한 마디라도 더 걸고 싶은 건강하고 유쾌한, 리액션 좋은 친구였다. 현장 분위기가 좋아지는데 큰 영향을 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BS 장수 인기 예능 '런닝맨'의 고정 멤버인 이광수는 본업인 배우 활동 만큼이나 예능인으로 각광받는 인물이다. 그는 최근 '런닝맨' 하차라는 큰 결심으로 화제를 모았고, 이제는 본업인 배우로 돌아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광수는 배우로 복귀한 소회에 대해 "저는 이런 재난 영화가 처음이라 도전에 대한 만족감이 있다. 많은 분들이 본업으로의 복귀라는 말씀을 해주시는데 저는 잘 모르겠다. 그 전이랑 똑같은 거 같다. 그에 대한 부담감은 개인적으로 없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런닝맨'을 안하기 때문에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는 생각은 크지 않다. 그 전처럼 매 작품 최선을 다해 열심히 촬영하다보면 그런 점을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광수는 이번 작품이 갖는 의미에 대해 "싱크홀을 소재로 한 영화는 처음인 거 같다. 개인적으로 이런 특이한 소재의 영화를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했다. 이번 촬영을 하며 제일 많이 배우고 느낀 것이 케미스트리의 중요성이다. 좋은 선배님들과 감독님까지 너무 친하고 편하게 가족처럼 지내다보니 저도 촬영하면서 하고 싶었던 것들을 다 할 수 있었다. 감사한 기억이다"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끝으로 이광수는 '싱크홀'의 매력에 대해 "잠시나마 희망을 얻고 다 잊을 수 있는 영화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재난에서 웃음으로 희망을 이겨내는 사람들을 보면서 기운을 얻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 배우로서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많은 작품을 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도전할 수 있는 한 많은 것을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싱크홀'은 오는 8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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