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랑 성능은 비슷, 가격은 절반" LG식세기, 美서 호평

LG전자 식기세척기 'LG 쿼드워시'(모델명: LG LDF5545ST)가 미국 리뷰드닷컴에서 '올해 최고의 가성비 제품'으로 선정됐다.

LG전자 식기세척기 'LG 쿼드워시'(모델명: LG LDF5545ST)가 미국 유력 IT(정보기술) 전문 매체인 리뷰드닷컴에서 '올해 최고의 가성비 제품'으로 선정됐다.

리뷰드닷컴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LG 쿼드워시에 대해 "단점이 없다"고 호평하며 '올해 최고의 가성비 식기세척기'로 선정했다. 리뷰드닷컴은 미국 최대 일간지 USA투데이가 운영하는 온라인 제품펴가 매체다. 제품 가격과 브랜드 등에 상관없이 엄격하고 표준화한 기준을 제시해 업계에서 공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매체는 LG 쿼드워시의 장점으로 △뛰어난 세척력 △합리적인 가격 △저소음 등을 언급했다. 특히 LG전자의 식기세척기가 "최고 등급을 받은 보쉬 제품과 비슷한 세척 성능을 갖췄음에도 가격은 보쉬의 절반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LG 쿼드워시는 토네이도 세척 날개와 여러 토출구에서 입체물살을 만들어 깨끗하고 빠르게 식기를 세척한다. 특히 식기세척기 바닥에 있는 X자 모양의 토네이도 세척 날개가 시계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번갈아 회전하며 만들어 낸 고압 물살이 식기에 남아있는 기름때까지 제거한다.

이 제품이 또다른 특징은 생활가전의 핵심부품인 인버터 DD모터가 탑재됐다는 점이다. LG전자는 DD모터의 부피를 최소화하고 소음을 줄였다. DD모터는 rpm(1분간 회전수)을 조절할 수 있는데, 표준코스를 누르고 옵션에서 듀얼 존을 선택하면 식기세척기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세척 속도를 다르게 할 수 있다.

LG 쿼드워시 식기세척기는 미국 유력 IT 전문매체들로부터 차별화된 성능을 인정받으며 인기를 이어왔다. 지난해 디지털트렌드는 LG 쿼드워시(모델명: LG LDP6797ST)를 '세척력이 가장 뛰어난 식기세척기'에 꼽혔다.

디지털트렌드는 접시에 양념을 묻히고 건조시킨 후 LG 쿼드워시 식기세척기에 넣고 세척력을 테스트한 결과 접시가 반짝거리면서 아주 깨끗해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LG 쿼드워시 식기세척기가 소음이 적고 선반 공간은 넉넉하다고 호평했다.

이 제품은 △가전관리 앱 LG 씽큐를 활용한 스마트 기능 △넉넉한 공간의 선반 △물을 분사하는 노즐을 4개로 늘려 보다 강력해진 세척력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 등이 특징이다.

미국은 식기세척기 수출의 핵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업체는 지난해 미국에서 전년 대비 34% 증가한 1억498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미국에서 한국산 가정형 식기세척기는 중국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고, 점유율은 2016년 23%에서 지난해 27%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3위 태국과의 격차는 6.1%p에서 13.0%p로 벌렸다.

LG전자는 대대적인 영상 마케팅 등 활동을 통해 미국 내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미국 파티행사 전문설계 업체인 소셜스터디와 함께 '쿼드워시 식기세척기' 관련 디지털 영상 시리즈를 제작했다. 영상에는 요리사와, 잡지 편집자 등 집에서 음식을 하며 파티를 열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LG 쿼드워시 식기세척기 덕분에 저녁 파티를 편리하게 준비하고 청소했다는 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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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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