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2' 전노민 "엔딩서 죽었냐고..시즌3는 덜 욕먹었으면"[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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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작사 이혼작곡2' 전노민이 시즌3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8일 종영한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 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 이하 '결사곡')'에서 박해륜으로 출연한 전노민이 9일 서울 광화문 TV조선 사옥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엔딩에서 다 어디 죽으러 갔냐고 하더라"라며 "시즌3에서는 덜 욕먹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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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2' 전노민이 시즌3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8일 종영한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 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 이하 '결사곡')'에서 박해륜으로 출연한 전노민이 9일 서울 광화문 TV조선 사옥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엔딩에서 다 어디 죽으러 갔냐고 하더라"라며 "시즌3에서는 덜 욕먹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전노민이 맡은 박해륜은 대학교수로, 뮤지컬 배우 남가빈(임혜영)과 사랑에 빠져 자신을 뒷바라지해 준 아내 이시은(전수경)과 이별하는 인물이다. 남가빈과 새로운 가정을 꾸리기 원했지만, 마지막화에서 남가빈의 이별 통보를 받고 이시은에게 준 상처를 돌이킨다.
또 이시은 꿈에 아기를 안고 등장해, 박해륜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전노민은 "마지막에 죽으러 갔냐고 하더라. 나도 궁금하고 알고 싶다고 했다"며 "마지막 엔딩 자막으로 '상상을 하든 그 어느 이상'이라고 하더라. 이 부분이 걱정된다. 더 센욕을 먹으면 어쩌냐. 이번에는 정말 욕 는 기간이 길었다"며 웃었다.
또 "사실 시즌3 하는지도 몰랐다. 방송을 보는데 '어떤 상상을 하든 그 이상'이라는데 '어떤 상상? 어떻게 더 상상하지?'라고 생각했다. 이미 그 이상이 나왔다고 본다. 마지막화 끝나고 전수경씨랑 통화하는데, 고생 많았다면서 우리 둘 다 최종 커플로 안나와서 시즌3 안 나오냐는 농담도 했다. 제작사 대표도 전화 와서 고생 많았다며, 시즌3 간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도 욕을 먹어서 돌아다니질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뭐가 날라오진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다. 시즌3에서 원하는 그림이 따로 있기 보다는, 아무래도 임성한 작가는 배우들이나 모든 분들이 바라는 그림대로 글을 나오는 분은 아니시다. 다만 박해륜이 지금보다 덜 욕먹으면 어떨까라고 생각한다. 다른 박해륜이 나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다. 옛날에 잘못한 거를 깨닫고, 다른 박해륜이 나오면 어떨까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바랐다.
이어 시즌3 시청률에 대한 기대도 전했다. '결사곡2'는 마지막화 시청률 16.8%(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 TV조선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차지했다. 전노민은 "이미 너무 높게 나와서 이걸 넘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있다. 시즌1 끝나고, 시즌2 시작할 때도 기대가 있었지만, 우려도 있었다. 그런데 시즌2에서 시청률이 완전히 달라지더라. 이 정도로 다른 반응일 줄 몰랐다. 시즌3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성적이 나올 것 같다. 이게 그래도 텀이 있고, 시간이 있기 때문에 지금만큼은 이상은 기대를 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결사곡2'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세 여자에게 닥친 불행에 관한 이야기로,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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