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이광수 "'런닝맨' 출연한다면? 기분 묘할 것 같다" [인터뷰 맛보기]

김종은 기자 2021. 8. 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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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싱크홀'의 배우 이광수가 최근 하차한 '런닝맨'에 대해 말했다.

이광수는 9일 오전 진행된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제작 더타워픽쳐스)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하게 되면 기분이 미묘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광수는 만약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다면 "물론 무척 재밌을 것 같으면서도 기분은 좀 묘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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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이광수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싱크홀’의 배우 이광수가 최근 하차한 ‘런닝맨’에 대해 말했다.

이광수는 9일 오전 진행된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제작 더타워픽쳐스)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하게 되면 기분이 미묘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광수는 최근 건강 상의 이유로 11년간 출연 중이던 SBS ‘런닝맨’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광수는 “재활에 신경 쓰기 위해 하차하긴 했지만, 긴 휴식을 취하진 않을 것 같다”면서 “다음 달에 철심을 빼는 수술을 하는데 곧바로 재활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행히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큰 수술은 아니다. 다만 그전엔 재활을 게을리한 것 같아 이번엔 제대로 해보고 자기관리에도 신경을 써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광수는 만약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다면 “물론 무척 재밌을 것 같으면서도 기분은 좀 묘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너무 반갑고 고향에 돌아온 느낌일 것 같으면서도, 약간의 서운함이 있을 듯하다. 사실 그런 상상을 해본 적이 있는데, 마치 군대를 전역한 느낌이 들 것 같더라. 내가 전역한 부대에 면회를 위해 다시 들어가려 하면 신분증 검사도 하고 절차를 밟아야 하지 않냐. 그런 면에서 기분이 묘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랫동안 ‘런닝맨’의 한 캐릭터로 활약한 만큼 배우 복귀에 대한 부담도 컸을 터. 하지만 이광수는 “부담감 같은 건 없다"라며 “‘런닝맨’을 했을 때와 하고 있지 않은 지금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없다. 그전에 했었던 것처럼 매 작품 매 현장에서 매번 최선을 다하다 보면 그런 점들을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더 생기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있다"라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쇼박스]

싱크홀 | 이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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