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스튜디오, 버추얼 기술 전문 브이에이코퍼레이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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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스튜디오가 버추얼 프로덕션 기업 브이에이코퍼레이션(VA Corporation)에 지난달 28일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JTBC스튜디오 측은 9일 "최근 콘텐츠 시장에서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실감형 콘텐츠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전략적 제휴를 통해 버추얼 기술 인프라를 사전 확보하려는 목적"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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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JTBC스튜디오가 버추얼 프로덕션 기업 브이에이코퍼레이션(VA Corporation)에 지난달 28일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JTBC스튜디오 측은 9일 "최근 콘텐츠 시장에서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실감형 콘텐츠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전략적 제휴를 통해 버추얼 기술 인프라를 사전 확보하려는 목적"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1월 설립된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영화, 드라마, 광고, 공연, 게임 등 분야에서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버추얼 전문 기업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VFX(시각특수효과) 기술력을 비롯해 버추얼 프로덕션 노하우를 보유하고 콘텐츠 IP(지식재산권) 라이브러리를 구축해왔다. 지난 6월 하남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버추얼 스튜디오를 개관했으며, 서울 근교 일대에도 대형 세트 공간을 확보해 스튜디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가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버추얼 스튜디오는 콘텐츠 제작의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린스크린에서 촬영해 후반 작업으로 그래픽을 입히는 기존 '크로마키' 방식의 번거로움 없이 실시간으로 LED 벽면에 3D 공간을 투사해 배우와 배경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최첨단 기법이다. 현장 로케이션 촬영 없이도 스튜디오에서 현실과 같은 수준의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이번 투자로 JTBC스튜디오는 콘텐츠 제작 영역을 한층 더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의 버추얼 프로덕션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기획·개발하거나 시각특수효과를 적용한 영상물 제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디지털 콘텐츠 및 라이브 커머스 등에서도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는 메타버스 사업진출도 기대하고 있다.
JTBC스튜디오는 "이번 투자는 양사 간 장기적 관점의 파트너십으로, 향후 최적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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