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사영화제, 코로나19 여파로 11월 개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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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춘사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개최 일정을 11월로 늦춘다.
영화제 집행위원장 양윤호 감독(한국영화감독협회 이사장)은 "시상식을 얼마 앞둔 시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수위인 4단계로 상향된 지 4주가 넘어서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무엇보다 코로나 방역과 안전에 우선 과제를 두고 제26회 춘사국제영화제 시상식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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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제26회 춘사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개최 일정을 11월로 늦춘다.
춘사국제영화제 측은 "27일 개최 예정이었던 행사를 11월로 연기한다"고 9일 알렸다.
영화제 집행위원장 양윤호 감독(한국영화감독협회 이사장)은 "시상식을 얼마 앞둔 시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수위인 4단계로 상향된 지 4주가 넘어서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무엇보다 코로나 방역과 안전에 우선 과제를 두고 제26회 춘사국제영화제 시상식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올해 춘사국제영화제에는 23편의 영화가 10개 부문 본상 후보작에 선정됐다.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와 '콜', '낙원의 밤' 등 3편도 노미네이트됐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와 더불어 관객들의 영화 시청 방식의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김만수 조직위원장(전 부천시 시장)은 "올해부터 국제영화제로 발돋움하는 춘사국제영화제에 맞춰 내년 3월 국제영화아카데미도 운영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춘사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 개척자인 춘사(春史) 나운규를 기리기 위해 1990년대부터 개최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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