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 최준호♥배수진, 최종 매치→동거 시작→前배우자 얼굴 공개

'돌싱글즈' 최준호, 배수진 커플이 동거를 시작했다.

8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에서는 배수진X최준호, 이아영X추성연, 박효정X김재열 등 3커플의 동거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3박 4일의 만남 끝에 웨딩 촬영을 진행한 배수진X최준호 커플은 동거하게 될 집을 둘러봤다. 침실도, 침대도 하나뿐인 집을 둘러보며 깜짝 놀란 최준호와 다르게 배수진은 "네"라고 쿨하게 대답해 이지혜, 정겨운 등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이어 저녁을 함께 준비했다. 특히 배수진은 "일주일 동안 골라 보라. 연인 하고 싶어요, 와이프 하고 싶어요?"라는 돌발 질문을 날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저녁과 함께 술 한 잔을 나눈 이들은 "내일 아이들이 온다"면서 서로의 자식을 궁금해하다가 영상 통화로 미리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배수진은 잠시 망설이다 "전 와이프 예쁘냐"고 물었고, "실례인 것 같다"고 재빨리 사과하자 최준호가 "괜찮다"며 전 배우자의 사진을 보여줬다. 이혜영, 이지혜, 정겨운, 유세윤 등 MC들은 "아이들의 얼굴을 보면서 전 배우자의 얼굴이 궁금했을 것"이라며 격하게 몰입했다.

최준호의 전 배우자 얼굴을 본 배수진은 "예쁘다"고 조용히 읊조렸고, 최준호는 "외국에서 오래 살았는데 생각보다 부모님한테 정말 잘했다. 그거 하난 인정한다. 헤어졌지만 이안이를 낳아준 엄마이지 않나. 함께 인생을 꿈꿨던 사람이니까 그 사람 행복도 바란다. 처음에는 너무 밉고 싫었는데 지금은 그냥 그게 맞는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다.

배수진 또한 전 남편의 사진을 보여주며 "나쁜 의미로 하는 말은 아니다. 제 전 남편이랑 정말 많이 닮았다"고 말했고, 최준호는 "안 닮았는데"라고 응수했다. 앞서 배수진은 과거 최준호가 자신이 싫어하는 오빠, 즉 자신의 전 남편을 닮았다며 첫인상이 별로라고 말했던 바 있다.

한편, MBN '돌싱글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MBN]

YTN star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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