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 2주째 산불..이어지는 피난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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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폭염과 가뭄, 산불 등 올여름 유난히 세계 곳곳에서 기상 이변으로 인한 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서부에 이어 그리스, 터키 등 남유럽 지역에서는 거대한 산불이 2주 가까이 타오르면서 주민 수천 명이 피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리스의 경우 이번주 최고 기온이 섭씨 47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남유럽 지역은 최근 30년 동안 가장 극심한 폭염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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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폭염과 가뭄, 산불 등 올여름 유난히 세계 곳곳에서 기상 이변으로 인한 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서부에 이어 그리스, 터키 등 남유럽 지역에서는 거대한 산불이 2주 가까이 타오르면서 주민 수천 명이 피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등 덥고 건조한 지중해 일대 남유럽 국가에서는 이전에도 산불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산불이 너무 잦아지고 그 규모와 강도 역시 이전보다 확연히 커졌습니다.
과학자들은 극심한 가뭄과 폭염이 전례 없는 재난을 만들어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남유럽에는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유럽의 기온은 사상 두번째로 높았습니다.
특히 그리스의 경우 이번주 최고 기온이 섭씨 47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남유럽 지역은 최근 30년 동안 가장 극심한 폭염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스에서는 무려 1천500명의 희생자를 낳았던 지난 1987년 산불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이미 올들어 이달 5일까지 유럽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전 12년 동안의 평균보다 최소 55% 더 많은 면적을 태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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