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노피브레이트, 코로나19 예방 효과 최대 70%"

김영아 기자 2021. 8. 9. 0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페노피브레이트가 코로나19를 최대 70%까지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버밍엄 대학과 킬 대학, 이탈리아 산 라파엘레 과학연구소,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공동 연구팀은 페노피브레이트와 페노피브레이트의 활성형인 페노피브릭산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크게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시험관 실험에서 입증됐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페노피브레이트가 코로나19를 최대 70%까지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페노피브레이트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혈중 수치를 떨어뜨리는 약입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승인을 받은, 세계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값싸고 안전성이 확인된 약입니다.

영국 버밍엄 대학과 킬 대학, 이탈리아 산 라파엘레 과학연구소,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공동 연구팀은 페노피브레이트와 페노피브레이트의 활성형인 페노피브릭산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크게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시험관 실험에서 입증됐다고 밝혔습니다.

시험관에서 세포를 감염시키는 실험에서 원래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알파 변이, 베타 변이 모두 페노피브레이트를 투여했을 때 감염이 최대 7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는 현재 확인 중이라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병원과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에서는 페노피브레이트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험관 실험 연구 결과는 약리학 전문지 '첨단 약리학'(Frontiers in Pharmacology)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