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달리던 동호회 오토바이 3대, SUV에 연쇄 추돌..2명 사망

유영규 기자 2021. 8. 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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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어제(8일) 낮 12시 50분쯤 양평군 양서면의 한 도로에서 A(50대) 씨와 B(30대) 씨, C(40대) 씨가 모는 오토바이 3대가 나란히 도로 갓길을 달리다가 신호대기 중인 싼타페 SUV 차량의 모서리 등을 연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처음 사고를 낸 A 씨와 대열 후미에 있던 C 씨는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A 씨 등이 정체 구간에서 차들을 추월하기 위해 갓길로 빠지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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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같은 동호회 소속으로 추정되는 오토바이 3대가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연달아 추돌해 오토바이 운전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어제(8일) 낮 12시 50분쯤 양평군 양서면의 한 도로에서 A(50대) 씨와 B(30대) 씨, C(40대) 씨가 모는 오토바이 3대가 나란히 도로 갓길을 달리다가 신호대기 중인 싼타페 SUV 차량의 모서리 등을 연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간 오토바이들은 서로 뒤엉키며 일부는 도로 우측 옹벽에 부딪힌 뒤 멈춰 섰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처음 사고를 낸 A 씨와 대열 후미에 있던 C 씨는 결국 숨졌습니다.

B 씨는 복합 골절 등의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토바이 대열과 부딪힌 싼타페 차량과 탑승자는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 등이 정체 구간에서 차들을 추월하기 위해 갓길로 빠지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곳은 상습 정체 구역으로, 당시에도 많은 차들이 꼬리를 물고 있었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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