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장이 음주 운전차량 발견..10km 이상 추격해 검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21분쯤 정성학 경남 양산경찰서장은 경찰서에서 양산시 웅상읍 서창으로 가던 중 법기터널 안에서 앞서가던 차량이 비틀거리며 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정 서장은 해당 차량 운전자가 술을 마셨을 것으로 의심하고 2㎞가량 뒤쫓으며 양산경찰서에도 알렸습니다.
정 서장은 "직원들의 노력으로 음주 차량을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었다"며 "나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큰 상처를 남길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서장이 대낮에 음주운전 차량을 발견하고 경찰관들이 공조를 통해 10㎞ 이상 달아난 이 차량을 추격해 붙잡았습니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21분쯤 정성학 경남 양산경찰서장은 경찰서에서 양산시 웅상읍 서창으로 가던 중 법기터널 안에서 앞서가던 차량이 비틀거리며 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당시, 정 서장은 보이스 피싱을 예방한 웅상농협 명동지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러 가던 길이었습니다.
정 서장은 해당 차량 운전자가 술을 마셨을 것으로 의심하고 2㎞가량 뒤쫓으며 양산경찰서에도 알렸습니다.
양산경찰서 직원들은 월평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인 차량을 찾아 음주 여부 확인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이 차량은 그대로 부산시 기장군 정관 방향으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10㎞나 떨어진 기장군 정관지구대 관할 구역에서 해당 차량을 검거했습니다.
양산시에서 골프를 친 뒤 식사를 하며 술을 마신 후 귀가하던 이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0.08% 이상 나와 면허가 취소됐습니다.
정 서장은 "직원들의 노력으로 음주 차량을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었다"며 "나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큰 상처를 남길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손흥민, '라이벌' 아스날과 친선 경기서 결승골
- “한국에서 이런 일이”…웃통 벗고 차 위에 앉아 '질주'
- 등산로 방치된 괴승용차…“강력 사건” 불안 떤 시민들
- 태풍 '루핏' 日 열도 관통…동해안에 최대 80mm 비 뿌린다
- '미우새' 이광수 “김종국, 요즘은 결혼하고 싶다고 해”…김종국이 결혼 못하는 이유는?
- 그리스 삼킨 최악 산불…배 타고 필사의 섬 탈출
- 오늘부터 18~49세 예약…'생일 끝자리'로 대상자 확인
- '전 국민 울린 4위'…김연경, 눈물의 대표팀 은퇴
- 비인기 설움 딛고…기적 같은 새 역사 쓴 근대5종
- “김밥 · 밀면 식중독, 살모넬라균 관리 못 해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