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도 산다".. G80 전기차, 3주만에 2000대 계약

류정 기자 2021. 8. 9.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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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인 ‘G80 전동화 모델’이 지난달 말 누적 계약 대수 2000대를 돌파했다. 지난달 7일 출시된 지 약 3주 만이다. 국내 고급 전기차 시장에 아직 뚜렷한 강자가 없다는 점에서, G80 전기차가 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올 상반기 기준 4만435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5.4% 증가했다. 하지만 현재는 중형급 이하 모델이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고급 전기차 시장을 연 테슬라가 1억원대의 모델S와 모델X를 판매하고 있지만, 올 상반기 판매량이 각 18대, 20대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G80 전기차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1억원을 넘지 않는 가격 때문으로 보인다. G80 전동화 모델 가격은 8281만원으로 6000만~9000만원 구간에 적용되는 전기차 보조금(최대 지원금의 50%)을 받으면 7000만원대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업계에선 정부 부처의 의전용 차량이나 기업 대표·임원의 업무용 차량으로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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