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는 산불에 그리스 에비아섬에서 수백 명 배로 탈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그리스 아테네 북부 에비아섬에서는 산불을 피해 해안까지 밀려난 주민과 관광객 수백 명이 페리를 타고 현장을 대피했습니다.
그리스 기상청이 포착한 당시 대피 영상을 보면 배 안은 마스크를 착용한 어른과 어린이들로 가득 차 있고 주인과 함께한 반려견도 보입니다.
현재 그리스에서는 에비아섬 등에서 모두 55건의 산불이 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전역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섬 주민 등이 배를 타고 바다로 긴급하게 대피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그리스 아테네 북부 에비아섬에서는 산불을 피해 해안까지 밀려난 주민과 관광객 수백 명이 페리를 타고 현장을 대피했습니다.
그리스 기상청이 포착한 당시 대피 영상을 보면 배 안은 마스크를 착용한 어른과 어린이들로 가득 차 있고 주인과 함께한 반려견도 보입니다.
배 뒤편과 좌·우측의 해안선을 따라 자리한 산에서는 시뻘건 불길과 연기가 끊임없이 치솟고 있습니다.
니코스 하르달리아스 그리스 시민보호부 차관은 "거센 바람 탓에 에비아 북쪽의 화재가 해변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며 이 섬에 모두 17대의 소방기가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기후 변화에 따른 기록적인 폭염으로 그리스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당국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수도 아테네의 경우 화재로 주택이 불타고 수천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그리스에서는 에비아섬 등에서 모두 55건의 산불이 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그리스 기상청 트위터 캡쳐, 연합뉴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전 국민 울린 4위'…김연경, 눈물의 대표팀 은퇴
- 굿바이, 김연경!…위대했던 '라스트 댄스'
- 비인기 설움 딛고…기적 같은 새 역사 쓴 근대5종
- 연장 후반 터진 '금메달 결승 골'…'브라질 2연패' 순간
- “김밥 · 밀면 식중독, 살모넬라균 관리 못 해 발생”
- 18~49세 '10부제 예약'…동시 접속 · 대리 예약 불가
- 일본 관통할 듯…강원 영동 · 영남 최고 200㎜ 폭우
- '감동적인 4위' 여자배구 포상금, 협회+연맹 총 4억 원
- 새벽 영등포시장역 인근에서 행인 살해한 50대 체포
- 조수미 모친상…“이탈리아에 있어 장례 참석 힘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