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찐팬 인증' 최태원 "김연경 선수와 대표팀 자랑스러워..내 마음속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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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올림픽 무대였던 세르비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 대해 "결과적으로 아쉬운 경기지만 여기까지 온 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고 우리조차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지 몰랐다. 경기에 대해선 후회가 없다"고 소감을 전한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와 관련,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김연경 선수와 여자배구 대표팀을 향한 '진짜' 팬심을 드러냈다.
최 회장은 8일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 결정전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김연경 선수와 여자배구 대표팀 찐팬입니다"라며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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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올림픽 무대였던 세르비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 대해 "결과적으로 아쉬운 경기지만 여기까지 온 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고 우리조차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지 몰랐다. 경기에 대해선 후회가 없다"고 소감을 전한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와 관련,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김연경 선수와 여자배구 대표팀을 향한 '진짜' 팬심을 드러냈다.
최 회장은 8일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 결정전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김연경 선수와 여자배구 대표팀 찐팬입니다"라며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김연경 선수와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여기에 덧붙여 최 회장은 해시태그를 통해 해당 사진이 지난 2017년 북경 중국 공산당 전당대회 현장에서 찍은 사진임을 전하면서 "내 마음 속 금메달", "김연경 선수", "매너다리"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최 회장은 이어 해당 게시물에 "행님(형님) 소환해 죄송하다"고 박 회장에게 인사를 건냈다. 이에 대해 박 회장은 "김연경 선수의 키가 너무 커서 셀카 화면에 다 안 들어가니 친절하게 허리를 굽혀줬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리기도 했다.
앞서 김연경 선수는 이날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세르비아와 동메달 결정전을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파리올림픽이 3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뛸 생각이 없나'라는 질문을 받고 "말하기가 조심스러운데 (대한민국배구협회) 회장님과 이야기를 나눠봐야 한다"라며 "사실상 오늘이 국가대표로 뛴 마지막 경기"라고 말했다. 사실상의 '은퇴 선언'이다.
김연경 선수는 "(경기가 끝난 뒤 후배들에게) 웃으라고 했다. 결과적으로 잘한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웃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들은 아무래도 그동안 고생한 게 있어서 눈물을 보이는 것 같다. 이번 대회 정말 많은 관심 속에서 올림픽을 치렀다. 너무 즐겁게 배구했다. 조금이나마 여자배구를 알릴 수 있게 돼 기분도 좋다. 정말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아울러 김연경 선수는 "올림픽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여기까지 끌어올린 여자배구를 후배들이 더 열심히 해서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여자배구의 새로운 앞날을 기원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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