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 박효정♥김재열→배수진♥최준호, 두 커플 탄생..빈하영 0표 (종합)

박정민 2021. 8. 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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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에서 박효정, 김재열 그리고 배수진, 최준호가 커플이 된 가운데 빈하영은 0표를 받았다.

박효정은 "재열 씨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만약에 같이 생활을 하는 연장에 들어간다고 했을 때 어떤 모습이 그려질지도 봐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고 김재열은 "나는 감정에 충실했다. 거기까지 생각했구나"라고 탄식했다.

박효정은 동거를 했을 때 잘 맞을 것 같냐고 물었고 김재열은 "기대된다. 저랑 있으면서 안 재미있었어요?"라고 두루뭉술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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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돌싱글즈'에서 박효정, 김재열 그리고 배수진, 최준호가 커플이 된 가운데 빈하영은 0표를 받았다.

8월 8일 방송된 MBN 새 예능 '돌싱글즈'에서는 돌싱남녀들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김재열은 박효정과 대화를 나눴다. 박효정은 "재열 씨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만약에 같이 생활을 하는 연장에 들어간다고 했을 때 어떤 모습이 그려질지도 봐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고 김재열은 "나는 감정에 충실했다. 거기까지 생각했구나"라고 탄식했다. 박효정은 "지금 마음에 충실해서 뒷감당은 어떻게 할 거냐. 그런 걸 복합적으로 생각하다 보니까 생각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박효정은 김재열이 이혼하게 된 이유를 궁금해했다. 김재열은 "가장 컸던 건 부모님 문제였다. 나를 건드는 건 참을 수 있는데 우리 부모님에 대해서 인사를 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 말이 나오게 된 배경도 있다. 저희 아버지가 굉장히 무뚝뚝하고 표현을 잘 못한다. 나는 그런 뜻이 아니라는 걸 아는데. 우리 부모님한테 살갑게 해줬으면 했었는데 그게 잘 안 됐다"고 설명했다.

박효정은 "말로만 듣기론 그렇게까지 문제가 될 일이 아닌 것 같다"며 자세한 배경을 궁금해했다. 김재열은 "내 기준에서는 (전 와이프가) 의무로 했다는 생각이 든다. 표현 방식의 차이일 뿐인데"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잘한다는 기준이 달라서 조심스럽다. 효정 입장에선 질문할 수밖에 없다. 이혼의 이유가 또 반복될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김재열은 "결혼에 대해 실망감을 안겨준 게 가장 불효를 한 느낌이다"고 말했고 박효정은 "부모님이 바라는 건 우리의 행복이니까 불효라고 생각하진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위로했다.

최종 선택 당일. 이아영과 배수진은 추성연의 선택을 두고 묘한 신경전을 보였다. 유세윤은 "근 몇 년 간 내 감정을 오락가락하게 한 프로그램이 있었나"라며 흥미로워했다. 박효정은 "오히려 아영 씨 같은 경우는 (추성연이) 오면 선택이 쉬어질 것 같다"고 말했고 이아영은 "로맨스가 없었다. 잘 안 웃고 정색했다"고 말했다.

빈하영은 "나에게 선택권이 있다면 선택하고 싶은 사람은 있다. 나는 아직까지 아이가 있는 남자를 만났어도 다 초등학교 고학년이었다. 아이가 있는 사람을 만나면 내가 어떻게 될지 궁금했다.

최준호는 "제가 좀 조심스러운 면이 있지 않나. 조심스럽기는 하다"고 말했고 추성연은 "장거리에 대한 부담도 있고 현실적인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더라. 이젠 현실적인 걸 고민하게 된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김재열은 "울고 싶지 않았는데 후회 없이 다 쏟아내고 가는 것 같다"고 밝혔고 정윤식은 "평소의 저라면 편안하게 사람을 알아갔을 텐데 정해진 시간 안에서 행동을 취하는 게 급발진 같아서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전했다.

김재열은 박효정의 케이블카에 탔다. 박효정은 동거를 했을 때 잘 맞을 것 같냐고 물었고 김재열은 "기대된다. 저랑 있으면서 안 재미있었어요?"라고 두루뭉술하게 말했다. 박효정은 "아직도 저한테 직진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첫 번째 커플이 됐다.

빈하영의 케이블카엔 아무도 타지 않았다. 빈하영은 "사실 미리 다 본인들 마음을 정확하게 이야기해 줬기 때문에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같은 상처를 지닌 친구들을 만나서 좋았다"고 말했다.

(사진= MBN 새 예능 '돌싱글즈'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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