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 '자해행위' 빗댄 최재형 "대한민국 체계적으로 공격"

황효원 2021. 8. 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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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현 정권의 탈원전 정책을 두고 "대한민국 각종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공격하고 와해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8일 최 전 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 정부는 지난 40여년 간 우리 지도자와 국민의 피와 땀, 눈물로 이룩한 국가 인프라인 탈원전 정책을 무너뜨리고 자해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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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땀·눈물로 이룬 국가 인프라 무너뜨리는 자해"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현 정권의 탈원전 정책을 두고 “대한민국 각종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공격하고 와해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뉴스1)
8일 최 전 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 정부는 지난 40여년 간 우리 지도자와 국민의 피와 땀, 눈물로 이룩한 국가 인프라인 탈원전 정책을 무너뜨리고 자해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최 전 원장은 “탈원전 정책으로 지난 4년간 원전 산업은 30% 붕괴한 것으로 나온다. 인력은 약 2000명이 증발했고 학생 수도 3000명 수준에서 1000명가량 줄었다”면서 “지난해 발표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34년까지 원전 11기를 줄이면 좌초자산 5조원 가량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엇보다 전기요금 상승이 걱정이다. 이 정권이 묶어 놓은 전기요금은 다음 정권에서 스프링처럼 튀어 올라 우리 산업경쟁력을 갉아먹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최 전 원장은 “미국·중국·러시아·영국·캐나다 모두 중소형 원자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중소형 원자로는 폐쇄되는 화력발전소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선 건설 중단된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재개해야 한다. 원양해군 운영, 우주개발 등 미래를 바라보는 국가 전략 주요 기술로서 원자력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효원 (wonii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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