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백현진, 김민정에 "지성이랑 잤어?" 대권 후보 언급에 분노

이주원 2021. 8. 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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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의 백현진이 지성을 대권 후보로 밀겠다는 김민정에게 분노를 뿜어 냈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에서는 정선아(김민정)가 차경희(장영남) 자살 사건 이후 강요한(지성)과 통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선아는 "원하는대로 차경희 제거됐네? 차기 대권후보 없어졌으니 대체할 사람을 찾을 거야. 나한테 맡겨. 강요한을 밀자고 내가 다 만들어 낼 거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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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의 백현진이 지성을 대권 후보로 밀겠다는 김민정에게 분노를 뿜어 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에서는 정선아(김민정)가 차경희(장영남) 자살 사건 이후 강요한(지성)과 통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선아는 "원하는대로 차경희 제거됐네? 차기 대권후보 없어졌으니 대체할 사람을 찾을 거야. 나한테 맡겨. 강요한을 밀자고 내가 다 만들어 낼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강요한이 "이참에 나를 재단 이사로 만들어주는 게 어때?"라고 제안하자 정선아는 "욕심은. 서두르지마. 차근차근"이라며 전화를 끊었다.

이후 정선아는 대통령 허중세(백현진)를 만났다. 허중세는 "정이사가 정말 고생 많았어. 차경희 그 여자 미친 조랑말처럼 어찌 나대고 다니는지 내가 머리가 지끈지끈해서 말이야"라며 차경희의 사망에 축배를 들었다.

이에 정선아는 "제 할 일인데요, 뭐. 재단에 대한 위협을 놔둘 수 있나요"라고 말했다.

허중세가 "재단에 대한 위협 남아 있잖아. 강요한"이라고 하자 정선아는 "제거하기 보다는 끌어들일 것이 안전할 겁니다. 너무 커버렸어요. 야심있는 인물입니다. 속내를 드러낸 적이 있지 않습니까. 차기만 보장해준다면 강요한은 아주 든든해집니다"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허중세는 "대선이 꼭 있어야 되나? 정이사 너무 실망이다. 강요한한테 차기를 보장해줘? 그 새끼한테? 걔랑 잤어? 왜 그렇게 감싸고 도냐고"라며 막말을 쏟아냈다.

화가 난 정선아가 "무슨 그런 천박한 말씀을"이라고 하자 허중세는 "차경희가 뭐라고 했는지 알아? 자기를 안 도와주면 모든 일을 강요한에게 넘기겠대. 강요한이 우리를 개박살 내려고 했다고. 자기가 어떻게 이용당하는지도 모르고. 정신 좀 차려. 남자에 환장해서 지랄병 난 기집애처럼 그러지 말고.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진짜 잘하는 줄 아나"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로 지성과 김민정, 진영, 박규영, 안내상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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