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광자매' 김민호, 김혜선에 프러포즈 "아줌마가 내 7년 첫사랑, 같이 살자" [TV캡처]

이소연 기자 2021. 8. 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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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김민호가 김혜선을 붙잡았다.

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연출 이진서)' 39회에서는 오탱자(김혜선)가 친부 변공채(김민호)에게 오뚜기(홍제이)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오탱자는 오뚜기를 변공채에게 데려갔다.

오탱자는 "아빠야. 이제 아빠라고 해"라며 말했고, 오뚜기는 "오빠가 내 아빠가.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디 있노"라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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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 김혜선 / 사진=KBS2 오케이 광자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오케이 광자매' 김민호가 김혜선을 붙잡았다.

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연출 이진서)' 39회에서는 오탱자(김혜선)가 친부 변공채(김민호)에게 오뚜기(홍제이)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오탱자는 오뚜기에게 아빠의 존재를 알리고 자신은 교도소에 간다고 거짓말했다. 이후 오탱자는 오뚜기를 변공채에게 데려갔다. 오탱자는 "아빠야. 이제 아빠라고 해"라며 말했고, 오뚜기는 "오빠가 내 아빠가.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디 있노"라며 울먹였다.

변공채는 "미안하다. 아빠가 너무 늦게 왔지. 우리 뚜기 이리 온나. 아빠가 한번 안아보자"라며 팔을 벌렸다. 오뚜기는 울먹이며 변공채의 품에 달려가 안겼다.

오탱자는 "뚜기야, 엄마 빵에 갔다 올게. 밥 잘 먹고 아빠 말 잘 듣고, 학교 들어가면 공부 잘 하고, 이 다음에 훌륭한 사람 될 거야"라며 작별 인사를 남겼다. 오뚜기는 "아빠랑 기다리고 있을 거다. 편지도 쓸 거다"라며 엉엉 울었지만, 오탱자는"뚜기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뒤돌아 뛰었다. 오뚜기는 엄마를 따라 달리다 넘어졌다.

결국 변공채는 오탱자에게 달려가 "나랑 같이 살아요. 뚜기랑 셋이 살자"라며 붙잡았다.

오탱자는 "나 늙었어. 네 인생은 어떻게 하고. 이건 아니야"라며 물러났다.

그러나 변공채는 "아줌마 내 첫사랑이다. 그날 이후로 한 번도 잊은 적 없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그날부터 7년 동안 내 가슴속 첫사랑이었다. 이건 변할 수 없는 진실이다. 같이 살자"라고 고백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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