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매' 김민호, ♥김혜선에 고백.."딸 제이랑 같이 살자"[★밤TView]

[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광자매' 배우 김민호가 김혜선에 마음을 전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오뚜기(홍제이 분)과 만난 변공채(김민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뚜기는 오탱자(김혜선 분)와 새 옷을 사고 외식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지만, 이내 수상함을 느끼고는 "엄마 솔직히 말해 봐라. 엄마 나 떼어놓고 감방 가려고 그러지. 엄마 감방 갈 때마다 돈가스 사주지 않았냐"며 눈물을 흘렸다. 오뚜기는 "이모랑 살면 되냐"고 물었고, 오탱자는 "아빠랑 살면 된다"며 사실을 밝혔다.

오탱자는 이어 오뚜기를 변공채에 데려갔다. 변공채를 발견한 오뚜기는 "오빠가 내 아빠냐. 세상 이런 법이 어딨냐"며 눈물을 흘렸고, 변공채가 "미안하다 뚜기야. 아빠가 너무 늦게 왔지. 우리 뚜기 이리 와라. 아빠가 한 번 안아보자"고 말하자 변공채에 달려가 안기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오뚜기는 이후 떠나는 김혜선의 뒷모습을 보며 "엄마 가지 말아라"고 오열하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변공채는 이에 결심한 듯 "뚜기야 잠깐만"이라며 오탱자에게로 향했다. 오탱자에 뛰어간 변공채는 "나랑 같이 살자. 뚜기랑 셋이 살자고"라며 오탱자를 붙잡았다. 변공채는 이어 "아줌마 내 첫사랑이다. 그날 이후로 한 번도 잊은 적 없었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그날부터 7년 동안 내 가슴에 첫 사랑이었다. 이건 변할 수 없는 진실이다. 같이 살자 우리"라며 오탱자에 설렘을 안겼다.

변공채는 이후 "그때 그 사람이랑 지금 이 사람이 같은 사람이란 걸 인정 할 수 없어서 힘들었다. 나이를 극복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러다 어려서부터 힘들었다는 얘기 들으니 이 사람 내가 보듬어 줘야겠다 한 다리 넘어섰고, 우리 뚜기 우는 거 보고 한 다리 마저 넘어선 거다"고 덧붙였고, 오탱자는 "이제야 내 인생 구원받는 기분이 든다. 자기 만나기 위해서 진흙탕 굴러서 여기까지 왔나 보다. 기적이 일어난 것 같다"며 감동을 전했다.

한편 이광태(고원희 분)는 허풍진(주석태 분)의 마음을 풀기 위해 매일 밤 반성문을 열 장씩 쓰며 애썼으나, 허풍진은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이철수(윤주상 분)가 무릎을 꿇어도 눈 하나 깜짝 않던 허풍진은 애인 민들레(한지완 분)의 부탁과 신메뉴의 성행에 결국 이광태를 집으로 불러들였다. 허풍진은 이어 이광태의 친정에 거액의 음식까지 제공했고, 이광태는 친정 식구들과 함께 파티를 즐겼다.

하지만 이광식(전혜빈 분)만은 이 파티를 즐기지 못했다. 허기진(설정환 분)과 이광태가 남편 한예슬(김경남 분)을 무시하는 태도에 화가 났던 것. 이광태는 "나한테 이러면 언니 손해다. 나중에 내가 들다가 지겨우면 명품 가방 줄 수도 있는데 왜 이러냐. 이러는 거 못나 보인다"며 화를 돋웠고, 이광식은 결국 모든 분노를 토해내곤 "성공하기 전엔 친정 안 올 거다"며 자리를 떠났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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