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4강 신화' 만든 女배구 대표팀, 포상금 4억원 받는다

오경묵 기자 2021. 8. 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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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8일 세르비아와의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동메달 결정전을 마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스포츠조선

도쿄올림픽에서 4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대한민국배구협회와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총 4억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여자배구 대표팀의 투혼에 대한민국배구협회와 한국배구연맹이 각각 2억원을 포상금으로 책정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도쿄올림픽에서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도미니카공화국, 일본과의 예선전에서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8강에서 만난 터키와도 혈전을 벌이며 3-2로 이겼다.

4강에 오른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45년 만에 메달에 도전했다. 브라질과의 준결승전과 세르비아와의 동메달결정전에서 패배하며 4위를 기록했다. 김연경을 중심으로 똘똘뭉친 대표팀의 모습은 감동을 자아냈다.

KOVO는 대회 전 포상금으로 금메달 5억원, 은메달 3억원, 동메달 2억원, 4위 1억원을 내걸었다. 최종 기록대로 하면 포상금은 1억원이지만, 협회는 계획한 포상금 외에 추가로 격려금 1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4강 진출시 포상금 1억원을 약속한 바 있다. 여기에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장이 8강에 진출할 경우 추가로 1억원의 포상금을 약속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주는 포상금도 2억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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