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참사' 김경문 감독 '강백호 태도 논란에 대해 끝까지 선수를 감쌌다' [영상]

박재만 2021. 8. 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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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장을 나서는 김경문 감독과 선수들의 표정은 어두웠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둔 야구 대표팀이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올림픽 전부터 일부 선수의 일탈 행위로 시선이 곱지 못했던 야구 대표팀은 도쿄 올림픽 성적에서도 아쉬움을 남기며 야구팬들의 마음에 다시 한번 상처를 남겼다.

도쿄 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한 야구 대표팀의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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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을 마친 야구국가대표팀이 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강백호와 김경문 감독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08.08/

[인천공항=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입국장을 나서는 김경문 감독과 선수들의 표정은 어두웠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둔 야구 대표팀이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9전 전승을 거두며 대한민국 구기 종목 역사상 첫 금메달 신화를 일궜던 야구 대표팀. 13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야구가 채택되면서 다시 한번 금메달 신화의 재현을 노렸지만, 결과는 충격적인 노메달이었다.

경기 종료 후 주장 김현수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렸다. "최선을 다했고, 제가 잘 못 해서 진 것 같습니다. 후배들은 정말 잘해줬고, 다음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아쉽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6개국 중 4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둔 김경문 감독은 "오늘로 경기를 다 마치게 됐는데, 국민들이 많은 기대와 응원을 보내주셨는데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올림픽 전부터 일부 선수의 일탈 행위로 시선이 곱지 못했던 야구 대표팀은 도쿄 올림픽 성적에서도 아쉬움을 남기며 야구팬들의 마음에 다시 한번 상처를 남겼다.

이번 올림픽을 지켜본 야구계 원로 김응용 전 감독은 "선수들의 플레이가 느슨해졌다. 돈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배에 기름이 껴서 그런지, 진짜 야구팬들은 좋은 플레이를 보러 오는 건데 예전처럼 열심히 하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입국장을 나서는 야구 대표팀 선수들은 굳은 표정으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김경문 감독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강백호의 태도에 대해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선수를 감쌌다.

도쿄 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한 야구 대표팀의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양의지 '고개를 들지 못해'
최선을 다했던 오승환 '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뿐'
대회 종료 후 눈물을 흘렸던 주장 김현수 '최선을 다�는데...'
생애 첫 국제 대회에서 제 몫을 해준 이의리.
가능성을 보여준 김진욱.
박해민-김혜성-이정후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운 결과'
끝까지 선수를 감싼 야구 대표팀 김경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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