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8888 시위' 33주년 맞아 곳곳서 반군부 시위

김정우 기자 2021. 8. 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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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지 6개월이 넘은 미얀마 곳곳에서 반군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른바 '8888 시위' 33주년을 맞아 열린 것인데, 8888 시위는 1988년 8월 8일 당시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수만 명의 학생들이 독재자 네윈 장군의 하야와 민주화를 요구한 가두시위입니다.

이라와디 등 현지 매체 및 외신에 따르면 최대 도시 양곤과 제 2도시 만달레이 등을 포함해 전국 곳곳에서 도심 게릴라식 시위 또는 거리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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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지 6개월이 넘은 미얀마 곳곳에서 반군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른바 '8888 시위' 33주년을 맞아 열린 것인데, 8888 시위는 1988년 8월 8일 당시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수만 명의 학생들이 독재자 네윈 장군의 하야와 민주화를 요구한 가두시위입니다.

이라와디 등 현지 매체 및 외신에 따르면 최대 도시 양곤과 제 2도시 만달레이 등을 포함해 전국 곳곳에서 도심 게릴라식 시위 또는 거리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AFP통신은 시위대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을 상징하는 빨간색 옷을 입고 8888 시위를 상징하는 손가락 8개를 들어 올린 채 반군부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SNS 캡처, 연합뉴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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