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하하, 현금 인출 퀴즈 성공 '전원 벌칙 면제' [종합]

연휘선 2021. 8. 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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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런닝맨'에서 멤버 전원 미션에 성공하며 벌칙 없는 레이스를 완성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희극인 협회' 콘셉트로 꾸며졌다. 이에 유재석이 비공식 희극인 협회 회장을, 지석진과 양세찬이 희극인 협회 선배 라인을 맡았다. 희극인 출신이 아닌 김종국, 송지효, 하하, 전소민은 후배 라인을 맡은 가운데, 게스트로 이용진이 등장해 희극인 선배 팀에 합류했다. 

비공식 희극인 협회이지만 협회비 400만 원이 있던 터. 그러나 협회비를 도둑맞았다는 속보가 알려졌다. 용의자는 바로 특채 희극인 이광수. 속보에서는 의광수가 금고에서 돈을 훔치는 듯한 영상이 등장해 혐의를 확실시했다. 이에 선배 팀과 후배 팀이 각각 도둑맞은 협회비의 절반인 200만 원 씩을 대신 채워넣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협회비를 채우기 위해서는 매 라운드 게임에서 승리해 보다 많은 현금 인출 카드를 획득해야 했다. 그게 끝이 아니었다. 현금 인출기 앞에서는 퀴즈를 맞춰야 카드에 담긴 모든 금액을 찾을 수 있었다. 틀릴 때마다 카드 금액이 반감돼 게임 센스와 퀴즈 상식 모두 갖춰야 벌칙을 면제 받을 수 있었다.

첫 번째 대결에서 선배 팀이 승리, 후배 팀이 패배한 것으로 설정돼 현금 인출에 도전한 상황. 각 팀 첫 번째 대표였던 유재석과 김종국은 여유롭게 1단계를 통과해 각자 선택했던 카드의 금액인 30만 원과 80만 원을 획득했다. 그러나 뒤이어 나선 지석진과 전소민은 거듭 퀴즈에 틀려 단돈 2만 5천 원만 들고 나왔다. 

본격적인 게임에서는 시작부터 순발력과 체력을 모두 요하는 밀가루 옮기기 게임이 진행됐다. 멤버들이 차례 차례 바가지에 밀가루를 닮아 옮겨 가장 많은 밀가루를 낸 팀이 이기는 것이었다. 이에 유재석과 이용진이 김종국의 팔을 흔들어 교란 시켰고, 양세찬과 지석진이 전소민의 팔을 흔들어 선배팀이 승리했다. 

그 결과 이용진이 90만원, 양세찬이 40만원, 송지효가 80만원, 하나가 10만 원을 받아 선배팀이 카드 획득에서는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현금 인출기 앞 상식 퀴즈에서는 모두가 공평했다. 모두 '깡깡이'의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던 것이다. 이에 유재석의 생년월일 중 숫자를 한자로 쓰는 문제에서 네 사람 모두 문제를 틀렸고, 이어진 영어 문제에서는 'BABY'를 맞힌 하하만 간신히 성공, 마지막 문제인 'ㅌ'을 소리나는 대로 적는 문제에서는 나머지 세 사람 모두 틀려 하하만 5만원을 획득했다. 

이어진 점심시간에는 퀴즈 없이 짜장면을 이용한 면치기 승자에게만 상금이 주어지는 게임이 진행됐다. 안대를 쓴 채 티셔츠에 그려진 검은 원짜장 소스를 묻히면 돈을 획득하고, 빨간 원에 묻히면 돈을 잃는 게임이었다. 두 팀 모두 박빙의 경기로 무승부를 보인 가운데, 지석진과 송지효의 면발 길이 대결에 송지효가 승리하며 후배팀이 선전하게 됐다. 

마지막 게임은 줄을 타고 스티로폼 매트를 건너가는 게임이었다. 만만치 않은 난이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재석과 양세찬이 먼저 징검다리에 안착했으나 지석진이 좀처럼 중심을 잡지 못하며 탈락했다. 이용진 또한 허세 끝에 허공을 답보하다 탈락했다. 뒤이어 김종국은 양세찬과 유재석을 발로 차 탈락 시킨 뒤 징검다리를 점령했다. 그를 따라 송지효, 전소민, 하하가 안착하며 1승을 챙겼다. 

이어 선배팀의 공격 차례, 지석진은 김종국을 공격하겠다며 안경까지 벗고 나섰지만 탈락했다. 그러나 양세찬이 하하와 전소민을 한번에 탈락시키고 안착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유재석도 김종국 공격에 실패하고 오히려 로프를 잡고 헤매다 양세찬을 팀킬한 뒤 김종국과 1대 1로 무승부로 남았다. 결국 3라운드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그러나 굳건한 능력자 김종국을 넘어설 수 없었다. 이에 후배팀이 최종 승리를 가져갔다. 

마지막 현금 인출 타임, 선배팀은 94만 5천원, 후배팀은 153만 5천원을 모았다. 각 팀 목표금액 200만 원까지 모자란 금액이 상이한 가운데, 유재석이 70, 지석진이 40을 뽑아 절묘한 금액을 만들었다. 후배팀의 하하는 60, 김종국은 40을 만들어 마찬가지로 충분한 인출금액을 만든 터. 최종 관문은 현금인출을 위한 퀴즈였다. 

마지막 퀴즈답게 멤버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한자 문제가 등장했다. 유재석은 정답을 맞췄고, 지석진도 정답을 맞추며 110만원을 획득했다. 김종국 또한 정답을 맞춘 상황. 남은 건 하하 뿐이었다. 

그러나 하하는 홀로 1단계 문제에 실패했다. 선배팀은 여유롭게 200만 원 벌칙금을 넘어섰고, 김종국이 획득한 금액으로 하하가 최소 1개 문제는 맞춰줘야 하는 형국이 됐다. 다행히 하하는 신조어 문제로 등장한 '좋댓구알’을 맞춰냈다. 이에 멤버 전원 벌금 납부에 성공하며 벌칙을 면제 받았다. 

/ monamie@osen.co.kr

[사진]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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