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이재명 지사직 사퇴론 부당"..이낙연 캠프 "도청 요새로 쓰는 일 없어야"

김성수 2021. 8. 8. 1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경기도지사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당내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선 예비후보는 오늘(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의 경기지사 사퇴론과 관련해 "긴급사태가 발생한 것도 아닌데 원칙에도 없는 문제가 이처럼 돌발적으로 제기되는 것은 대단히 부당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두관, 박용진 후보 역시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직을 유지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경기도지사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당내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선 예비후보는 오늘(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의 경기지사 사퇴론과 관련해 “긴급사태가 발생한 것도 아닌데 원칙에도 없는 문제가 이처럼 돌발적으로 제기되는 것은 대단히 부당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직 국회의원인 이낙연 후보에 대해서 “후보 등록 이후에 토지공개념 3법을 발의하고 이를 선거운동에 활용하고 있다”면서 “당 대표 시절 날려버렸던 수사권·기소권 완전 분리 법안도 공약으로 내세울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검찰개혁 특위 위원들을 독려하고 지원해서 하루빨리 통과되도록 도와주시라”고 했습니다.

앞서 김두관, 박용진 후보 역시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직을 유지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낙연 후보 캠프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지사직을 통해 검증을 막고 있다는 취지의 문제 제기가 나왔습니다.

신경민 이낙연 캠프 상임 부위원장은 오늘 캠프 정례 브리핑에서 이재명 후보를 향해 “도청에서의 캠프 운영 의혹 등에 대한 자료 요구를 지사직을 이용해 막고 있다”며 “캠프와 도청을 요새로 쓰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사직 직권남용은 본선에 갔을 때 잘못하면 선거법 위반으로 혼날 수 있다”며 “잘못하면 당 전체가 책임져야 하는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성수 기자 (sso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