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18~49세 접종 사전예약.."간편인증 준비하세요"

[뉴스리뷰]

[앵커]

내일(9일)부터 18~49세의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1,600만여 명이 생년월일별 10부제로 순차 예약을 진행하는데요.

새로 도입된 간편인증을 통해 그간 되풀이됐던 예약 먹통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40대 이하 접종 사전예약이 내일(9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됩니다.

대상자는 1972년 1월 1일부터 2003년 12월 31일까지 태어난 1,621만 명으로,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 기준 10부제로 나눠 예약을 진행합니다.

첫날인 9일 오후 8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는 생일이 9일, 19일, 29일, 다음 날인 10일 오후 8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는 생일이 10일, 20일, 30일인 사람의 예약이 진행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19일 오후 6시까지 순차 예약이 진행됩니다.

만약 해당 날짜를 놓쳤더라도 36~49세는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18~35세는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추가 예약이 가능합니다.

21일 오후 8시부터는 18~49세 연령 누구나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PC와 스마트폰 등 온라인을 통해 진행됩니다.

본인 인증은 카카오, 네이버, PASS 앱을 통한 간편 인증을 이용할 수 있는데, 하루 전에 미리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신속한 예약이 가능합니다.

대리인 예약은 허용되지 않고, 여러 기기를 통한 동시 접속도 차단됩니다.

<김은주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단장> "여러 단말로 동시에 사전예약을 시도하시는 경우에 10분 동안 중복 접속이 차단 예정입니다. 10분이 경과한 이후에는 다시 이용이 가능하십니다."

인증 수단별 혼잡도는 홈페이지 내 신호등 표시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하루 최대 190만 명이 동시 접속해도 30~50분이면 예약을 마칠 수 있다는 설명인데, 예약이 집중되는 오후 8시 무렵은 피하는 게 좋다는 당부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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