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으로 건강해진 편의점 음식

강민호 2021. 8. 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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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소비' 트렌드 확산에
비건 상품 매출 18배 뛰어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동물 보호를 위해 '비거니즘(Veganism·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는 채식주의)'에 동참하는 경향이 확산됨에 따라 편의점도 변하고 있다. 비건 제품 매출이 늘어나는 경향에 발맞춰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채식 소비 경향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편의점 업계 비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 전망이다.

8일 CU에 따르면 CU에서 채식 관련 상품 매출은 올해(1~7월)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배 치솟았다. CU는 약 10가지 채식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식물성 고기를 개발, 유통 및 판매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인 지구인컴퍼니와 손잡고 3탄 '언리미트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사진)'를 내놓았다.

올해 비건 상품을 지난해 3종 대비 5배 늘린 15종으로 확대한 GS25는 아이스크림에 한정됐던 기존 비건 상품을 즉석 간편식, 젤리, 셰이크 등의 상품으로 빠르게 다각화했다. GS25에 따르면 올해 1~7월 비건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배 상승했다.

세븐일레븐은 채식간편식 '그레인'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콩, 두부, 양파 등 채소를 중심으로 내용물을 구성했으며 김밥, 샐러드, 파스타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마트24가 5월 선보인 기내식 감성 도시락 프라하편은 실제 갈빗살이 아닌 콩단백 양념 갈빗살을 활용한 대체육 상품이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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