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배터리 동박 '풀가동-풀판매'..연내 6공장도 완공 [TNA]

2021. 8. 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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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의 배터리 동박 사업이 풀가동 체제를 이어가며 실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응해 지난 6월 전북 정읍 5공장을 조기 가동한 데 이어 연내 6공장도 완공 예정이어서 동박 사업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기차 수요 확대에 따른 동박의 타이트한 수급은 지속될 전망이며 6공장과 말레이 공장 가동으로 실적 성장은 담보된 상황"이라며 "동박 사업이 SKC의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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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정읍5공장 조기가동..분기 생산량 1만t 돌파
전기차 시장 급성장에 국내외 생산체제 구축 탄력
연내 6공장 완공..국내 생산량 총 5.2만t 확보
SK넥실리스의 전북 정읍 동박공장 모습. 회색건물이 5공장과 6공장. [SKC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SKC의 배터리 동박 사업이 풀가동 체제를 이어가며 실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응해 지난 6월 전북 정읍 5공장을 조기 가동한 데 이어 연내 6공장도 완공 예정이어서 동박 사업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SKC에 따르면 동박을 생산하는 자회사 SK넥실리스는 2분기 매출 1576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거둬 1분기(매출 1420억원, 영업이익 167억원)보다 실적이 증가했다.

정읍 5공장을 조기 가동하면서 분기 기준 동박 생산량이 1만t 수준에 이르렀다. '풀가동-풀판매'로 동박 사업의 성장세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당초 5공장은 내년 초 가동 예정이었지만 반년 가량 앞당기면서 생산량이 늘어났다.

SK넥실리스는 연내 6공장도 준공할 계획이다. 6공장은 9000t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6공장이 준공되면 전체 동박 생산규모는 연간 5만2000t이 된다.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 달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코타키나발루에 7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5만t 생산규모의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2023년 상업가동 예정이다.

국내외 생산체제가 완성되면 오는 2025년까지 SK넥실리스의 동박 생산량은 총 25만t이 돼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기차 수요 확대에 따른 동박의 타이트한 수급은 지속될 전망이며 6공장과 말레이 공장 가동으로 실적 성장은 담보된 상황"이라며 "동박 사업이 SKC의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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