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외무성 "세계적 '해커 왕초'는 미국..국제사회 기만 말아야"

정래원 2021. 8. 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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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이 미국이야말로 '세계적인 해커 왕초'라고 지목하면서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외무성은 8일 홈페이지에 '세계적인 해커 왕초는 과연 누구인가' 제목의 글을 싣고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사이버 공격의 진원지로 지목하는 것을 역으로 비난했다.

외무성은 "세계적인 '해커 왕초'가 누구인가는 너무도 명백하다"면서 "미국은 '사이버 안전 수호자'의 가면을 쓰고 국제사회를 기만하는 놀음을 걷어치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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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격(PG) [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북한 외무성이 미국이야말로 '세계적인 해커 왕초'라고 지목하면서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외무성은 8일 홈페이지에 '세계적인 해커 왕초는 과연 누구인가' 제목의 글을 싣고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사이버 공격의 진원지로 지목하는 것을 역으로 비난했다.

외무성은 "지난 7월 27일 미 당국자는 국가정보국에서 한 연설에서 로씨야(러시아)가 허위정보를 유포시키면서 2022년 미 국회 중간선거에 개입하고 있다, 모스크바의 이러한 행동은 명백한 주권 침해행위로 된다고 하였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내년 미국 중간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면서 사이버 공격이 실제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한 것을 '미 당국자의 주장'으로 인용하며 비난한 것이다.

이어 최근 미국이 동맹국 정치인들을 감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미 중앙정보국(CIA)과 NSA에서 일했던 스노든이 2013년 미 정보당국의 무차별적 정보 수집에 대한 기밀문서를 폭로한 것 등을 언급했다.

외무성은 "세계적인 '해커 왕초'가 누구인가는 너무도 명백하다"면서 "미국은 '사이버 안전 수호자'의 가면을 쓰고 국제사회를 기만하는 놀음을 걷어치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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