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바이크도 요금 인상..1시간 6천원→9천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일부 지역에서 운행 중인 전기자전거의 분당 요금을 현행 100원에서 최대 150원으로 올리기로 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9월 6일부터 카카오T 바이크 요금제에서 15분 기본요금을 없애고, 분당 추가 요금을 현행 100원에서 140~15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일부 지역에서 운행 중인 전기자전거의 분당 요금을 현행 100원에서 최대 150원으로 올리기로 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9월 6일부터 카카오T 바이크 요금제에서 15분 기본요금을 없애고, 분당 추가 요금을 현행 100원에서 140~15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카카오T 바이크는 기존 경기 성남, 하남 등에서 기본요금 1천500원(15분 기준)에 이후 분당 100원을 부과했 왔지만 다음달 6일부터는 기본요금 200원(0분)에 분당 150원을 받는다.
고객이 30분을 이용한다면 요금이 기존 3천원에서 이후 4천800원으로, 1시간을 이용한다고 치면 이용요금이 기존 6천원에서 9천원으로 오르는 셈이다.
안산, 대구, 부산, 광주, 대전에서는 현행 기본요금 1천500원(15분 기준)과 이후 1분당 추가 요금 100원이 기본요금 300원(0분)에 1분당 요금 140원으로 바뀐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고객의 이용 형태가 다변화하면서 중거리 고객뿐만 아니라 단거리 고객도 많아졌다"며 "최근 3개월 동안 서울 송파구, 울산, 인천 서구, 전주 등에서 단거리 이용 패턴과 관련한 시범 테스트를 한 결과 서비스가 활성화한 것으로 나타나 이를 전체 요금제에 반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요금제 변경이 단거리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 수요에 맞춘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10분만 타더라도 기존 기본요금(15분 기준 1천500원)보다 비싼 값을 내야 해 이용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9년 3월 카카오T 바이크 서비스를 시작했고, 5월 말 기준 1만여대의 자전거를 운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독점적인 플랫폼 지위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서비스 요금 인상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택시 '스마트호출' 서비스 요금도 기존 1천원에서 최대 5천원으로 올려 소비자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tooderigir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檢 '옵티머스 정·관계 로비 실체없다' 결론…이낙연·이재명도 "혐의無"
- [안보열전]선거 때면 꼭 나오는 설익은 안보 공약들
- 조현병 딸 23년간 돌보다 살해한 母, 징역 3년 확정
- 신규확진 1729명, 주말 최다 수치…비수도권은 첫 700명대
- 한미 연합훈련 병력 3월보다 축소…훈련 시나리오는 조정 없어
- '원팀붕괴' 우려에 이재명·이낙연 "네거티브 일체 중단" 선언
- '尹 마이웨이' 결국…'국힘 내홍'으로 번졌다
- KDI "경기 회복세지만…코로나19 재확산에 불확실성 커져"
- 자가격리 어기고 3차례 등산, 80대 벌금 200만원
- "보호비 내놔라" 거절한 조직 두들긴 외국조직 2명 감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