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전매체 "한미훈련 때마다 남북관계 난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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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가 8일 한미연합훈련 취소를 재차 촉구했다.
통일신보는 이날 '평화수호는 온 겨레의 막을 수 없는 지향'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조선에서 빈번히 벌어지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과 무력 증강소동은 조선 반도(한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키고 전쟁 위험을 몰아오는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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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가 8일 한미연합훈련 취소를 재차 촉구했다.
통일신보는 이날 ‘평화수호는 온 겨레의 막을 수 없는 지향’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조선에서 빈번히 벌어지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과 무력 증강소동은 조선 반도(한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키고 전쟁 위험을 몰아오는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조선에서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이 벌어질 때마다 조선 반도에 일촉즉발의 전쟁위험이 조성되고 북남관계 발전과 조국 통일운동에 엄중한 난관이 조성되곤 하였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인 의미의 '합동군사연습'을 거론하며 우회적으로 비판한 셈이다.
신문은 또 한미연합훈련을 반대하는 남측 시민단체들의 시위를 언급하며 "침략과 전쟁을 막고 평화를 수호하는 여기에 민족의 번영과 통일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일에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를 통해 "지금과 같은 중요한 반전의 시기에 진행되는 군사 연습은 북남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할 수 있다"며 이달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의 취소를 요구한 바 있다.
한편, 군 당국은 연합훈련을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하되 규모는 축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훈련 사전연습 일정은 오는 10일부터 잡혀 있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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