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안 스타트업 키운다"..KISA, 데모데이 개최

/사진제공=KIS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보안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과 진출을 위한 'K-Global 시큐리티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KISA는 지난 5월부터 '우수 정보보호 스타트업 육성 및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유망 보안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 7곳을 선발해 약 7개월 간 역량 강화부터 해외진출까지 원패스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옥타코 △쏘마 △테이텀 △원모어시큐리티 △제이투씨 △아이디랩 △키워드랩 등이 선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보안 시장 진출전략 및 기술개발 자문 △수출인증 및 규격상담 △투자전략 수립 및 IR 피칭교육 등을 진행했다. 3개월 간의 국내 지원활동을 마무리하고 사업확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1부에서는 스타트업-ICT 관련 국내 7개 벤처캐피탈(VC) 대상 IR 피칭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상호간의 관심분야를 고려해 사전 매칭된 VC와 1대1 비공개 개별 투자상담이 이어졌다.

이날 진행된 IR피칭에서는 전문 투자자 7인의 평가점수를 종합해 우수팀 세 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쏘마, 우수상은 테이텀, 인기상은 옥타코가 받았다.

오동환 KISA 보안산업단장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디지털 전환으로 보안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참여한 우수 보안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제품 현지화 컨설팅, 네트워킹 이벤트 개최, 잠재고객과 투자자 발굴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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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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