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호출 이어 자전거 요금도 인상..카카오T 바이크 요금 50% 인상

김양혁 기자 2021. 8. 8. 1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전기자전거의 분당 요금을 현행 100원에서 최대 150원으로 인상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9월 6일부터 카카오T 바이크 요금제에서 15분 기본요금을 없애고, 분당 추가 요금을 현행 100원에서 140~15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경기도 하남시 등에서 기본요금 1500원(15분 기준)에 이후 분당 100원을 부과하는 식으로 카카오T 바이크를 운영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기자전거 분당 요금, 100원→최대 150원 인상
1시간 이용시 6000원→9000원
택시 '스마트호출' 요금도 1000원→ 5000원
카카오T 앱의 중개 서비스들. /앱 캡처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전기자전거의 분당 요금을 현행 100원에서 최대 150원으로 인상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9월 6일부터 카카오T 바이크 요금제에서 15분 기본요금을 없애고, 분당 추가 요금을 현행 100원에서 140~15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바이크 이용 비용은 1시간 기준 50% 오를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경기도 하남시 등에서 기본요금 1500원(15분 기준)에 이후 분당 100원을 부과하는 식으로 카카오T 바이크를 운영 중이다.

9월 6일부터는 기본요금이 200원으로 떨어지지만, 분당 요금은 기존보다 50원 오른 150원을 부과한다. 1시간을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이용요금이 기존 6000원에서 9000원으로 오르는 셈이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10분만 타더라도 기존 기본요금(15분 기준 1500원)보다 비싼 값을 내야 하는 셈이다.

다만 안산, 대구, 부산, 광주, 대전에서는 현행 기본요금 1500원(15분 기준)과 이후 1분당 추가 요금 100원이 기본요금 300원(0분)에 1분당 요금 140원으로 바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9년 3월 카카오T 바이크 서비스를 시작했고, 5월 말 기준 약 1만대의 자전거를 운행 중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독점적인 플랫폼 지위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서비스 요금 인상에 나선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택시 ‘스마트호출’ 서비스 요금도 기존 1000원에서 최대 5000원으로 올린 바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