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동탄점에 메가샵 오픈.. "MZ세대 공략"

김수연 2021. 8. 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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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초대형 스포츠관으로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연령)세대 사로잡기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 경기 화성시 오산동에 문을 여는 동탄점에 경기 남부 최대 규모(1048㎡)의 디지털 콘셉트 스토어인 '나이키 라이즈'가 입점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2일에는 부산본점에 경남 최대 규모(1008㎡)의 나이키 라이즈 매장이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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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경기 화성시 오산동에 오픈하는 롯데백화점 동탄점 내 나이키 매장 시안.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초대형 스포츠관으로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연령)세대 사로잡기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 경기 화성시 오산동에 문을 여는 동탄점에 경기 남부 최대 규모(1048㎡)의 디지털 콘셉트 스토어인 '나이키 라이즈'가 입점한다고 8일 밝혔다.

나이키 라이즈에서는 나이키의 디지털 서비스인 '어시스트'를 통해 매장에 고객이 찾는 상품의 컬러, 사이즈가 없는 경우 온라인상으로 검색해 무료로 배송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어린 자녀를 키우는 젊은 '키즈맘'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키즈·우먼스 카테고리를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 명동 본점 내 나이키는 작년 8월 수도권 백화점 최대 규모(1124㎡)의 나이키 라이즈로 리뉴얼 오픈해, 올해 1~7월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배 이상 신장했다. 특히 MZ세대(20~30대) 매출은 4배 이상 늘었고 전체 매출 중 MZ세대의 구성비도 10% 증가해 58%를 차지했다.

전면 스크린의 미래지향적인 인테리어와 한정판 신발을 포함해 나이키의 모든 라인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구성이 주효했다는 게 롯데백화점 측 분석이다.

오는 12일에는 부산본점에 경남 최대 규모(1008㎡)의 나이키 라이즈 매장이 문을 열 예정이다.

또한 동탄점에는 아디다스와 뉴발란스 매장도 각 509㎡와 269㎡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오픈한다. 일반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유명 아티스트와 콜라보한 아디다스의 컨소시엄 제품과 뉴발란스의 'USA MADE' 등 스페셜 라인을 선보인다.

또한 컨버스는 매장내 커스텀 서비스 공간인 '컨버스 바이 유'를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로 구현한다.

새로 구매하거나 보유 중인 컨버스 제품을 가지고 매장에 방문하면 직접 신발과 티셔츠, 에코백 등을 원하는 색과 디자인으로 커스터마이징(맞춤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험과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백화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동탄점에는 빈트릴, 쥬욕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주목받는 스트리트 스포츠 브랜드들도 입점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온라인에 익숙한 MZ세대들에게 초대형 매장에서 다양한 상품을 한번에 보여주면서 디지털 콘셉트로 재미를 더하고, 단순 구매를 넘어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오프라인의 강점을 최대화하겠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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