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댄스' 마친 김연경, 눈물대신 축하하고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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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댄스가 끝났다.
김연경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모두 종료됐다.
2005년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2012 런던에서 팀은 4위지만 MVP를, 2016 리우에서는 5위를 차지했고 마지막이 된 도쿄올림픽은 4위로 마무리하게 된 김연경이다.
김연경은 대회전부터 이미 '이번이 나의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못 박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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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라스트댄스가 끝났다. 김연경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모두 종료됐다. 누구보다 아쉬울 것이지만 그럼에도 김연경은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경기 후 담담하게 공식 서류에 사인을 하고 상대에게 축하하고 아쉬워하는 동료들을 다독였다.
경기장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은 김연경이다.

여자배구대표팀은 8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8-25 15-25 15-25)로 패하며 4위를 차지했다.
8강에서 터키를 꺾은 후 4강에서 브라질에게 진 여자배구 대표팀은 동메달 결정전 패배를 끝으로 도쿄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또한 김연경의 올림픽 무대 역시 이렇게 종료됐다. 2005년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2012 런던에서 팀은 4위지만 MVP를, 2016 리우에서는 5위를 차지했고 마지막이 된 도쿄올림픽은 4위로 마무리하게 된 김연경이다.
김연경의 라스트댄스는 눈물로 마무리됐다.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경기 후에야 터뜨렸다. 김연경은 대회전부터 이미 ‘이번이 나의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못 박아왔다. 33세의 적지 않은 나이며 다음 올림픽이면 은퇴해도 이상치 않을 36세의 나이이기에 당연한 결정.
그렇기게 더 힘을 내야했고 김연경은 대회내내 현재 가진 기량 이상을 보이며 마치 전성기때를 보는듯한 실력으로 한국의 기적같은 승리를 이어가게 했다.
그러나 한계는 명확했다. 김연경 혼자 모든걸 할 수 없었다. 상대는 모든 선수들이 상위급으로 고르게 분포됐다. 이미 8강 터키전 승리 역시 기적에 가까운 결과였다.

세르비아와의 동메달 결정전 이후에도 김연경은 울지 않았다. 오히려 담담하게 공식 기록지에 사인하고 상대팀 아는 선수에게 다가가 포옹하고 축하를 전했다. 그리고 돌아와서 슬퍼하는 동료선수들을 다독였다.
자신은 끝이지만 한국 여자배구는 더 나아가야한다는 것을 알기에, 그리고 눈물로 마지막을 보내기보다 후회없이 뛰었기에 격려를 보내는 마음이었을 것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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