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무노조 폐기' 1년..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단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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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한다.
8일 삼성전자 노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노조 공동교섭단은 최근 단체협약 교섭안에 대해 최종 합의하고, 오는 12일 단체협약을 체결식을 갖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11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9개월 동안 30여 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인 끝에 지난달 30일 단체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전에도 단체교섭을 진행한 적이 있으나, 단체협약 체결에 이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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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한다.
8일 삼성전자 노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노조 공동교섭단은 최근 단체협약 교섭안에 대해 최종 합의하고, 오는 12일 단체협약을 체결식을 갖기로 결정했다. 체결식 장소는 그간 교섭을 벌여온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11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9개월 동안 30여 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인 끝에 지난달 30일 단체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후 노조는 조합원 투표 등 추인 절차를 밟았다. 노조 중 가장 규모가 큰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조합원 투표 결과 95.7%의 찬성으로 단체협약을 추인했다. 총 조합원 4104명 가운데 1026명이 참여해 982명이 찬성했다.
단체협약은 노사가 단체교섭을 통해 근로조건 등 제반 사항을 합의한 협약으로, 개별 근로계약보다 우선하는 강제력을 갖는다. 이번에 노사가 합의한 단체협약안은 노조 사무실 보장, 노조 상근자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 등 노조 활동 보장 내용과 산업재해 발생시 처리 절차, 인사 제도 개선 등 95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전에도 단체교섭을 진행한 적이 있으나, 단체협약 체결에 이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는 이번 단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조만간 2021년도 임금협상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5월 "삼성에서 무노조 경영이란 평가가 더이상 나오지 않도록 노동 3권을 철저히 보장하겠다"며 '무노조 경영 폐기'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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