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실리콘 자회사 '모멘티브', 신용등급 상향..실적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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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002380) 자회사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 Inc, 이하 모멘티브)의 글로벌 신용등급이 올랐다.
실리콘 생산에 주력하는 모멘티브가 KCC의 전체적인 실적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S&P는 "실록산(실리콘의 한 종류) 가격 강세와 시장의 강력한 수요, KCC의 실리콘 사업 추가, 글로벌 경제 회복 등이 모멘티브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용 지표와 운영 자금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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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과정에서 부정적 평가 나왔지만 반등하는 모습
KCC 실적도 견인.."실리콘 중심 변화 이어질 듯"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KCC(002380) 자회사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 Inc, 이하 모멘티브)의 글로벌 신용등급이 올랐다. 실리콘 생산에 주력하는 모멘티브가 KCC의 전체적인 실적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KCC가 2019년 모멘티브를 인수할 당시만 해도 재무 부담을 이유로 무리한 시도라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컸다. 그러나 2년 만에 상황이 개선되는 모습이다.

S&P는 “실록산(실리콘의 한 종류) 가격 강세와 시장의 강력한 수요, KCC의 실리콘 사업 추가, 글로벌 경제 회복 등이 모멘티브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용 지표와 운영 자금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이어지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7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4월 전망치 대비 0.7%포인트 높은 4.3%로 볼 정도로 산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이는 곧 실리콘 산업의 성장과도 직결한다.
실리콘은 자동차와 화장품, 반도체 등 산업 전반에 재료로 쓰인다. 코로나19로 주저앉았던 산업들이 살아나면 함께 수혜를 보는 분야다. 여기에 급락했던 실리콘 가격도 회복하면서 업계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물론 여전히 투자주의 등급이긴 하다. 단, 자회사의 신용 등급 개선은 부채 이자를 줄일 수 있는 요인이라는 점과 회사를 바라보는 시선이 긍정적으로 돌아설 정도로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KCC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KCC는 지난 2019년 미국에 본사를 둔 실리콘 업체 모멘티브를 인수한 뒤 지난해 1월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올해 초에는 모멘티브 지주사인 MOM홀딩스컴퍼니를 통해 실리콘 사업을 수직계열화했다.
그 사이 부담도 커졌다. 모멘티브 인수 비용은 3조 5000억원 규모였는데 이 과정에서 부채 규모가 2조원이 훌쩍 넘을 정도로 급격히 늘어났다.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하며 실리콘 산업도 뒷걸음질 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자 KCC에 대한 평가도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실제로 S&P는 2019년 KCC 신용등급을 ‘BBB-’를 유지하면서도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이어 2020년 들어 신용등급을 ‘BB+’로 강등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모멘티브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자 KCC 입장에서도 한숨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멘티브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실리콘은 KCC 전체 매출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사업이다.
모멘티브가 지난 2분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KCC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이 1조 5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69억원으로 172% 신장했다.
아직 사업부문별 성적은 아직 구체화하지 않았다. 다만 시장에서는 영업손익 개선의 가장 큰 요인이 모멘티브를 중심으로 한 실리콘 부문 이익 증가라고 판단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KCC 실적은 모멘티브 인수 효과 본격화와 실적 기여 확대로 실리콘 중심의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해 낮아진 기저를 바탕으로 실리콘 업황 회복과 실리콘 사업 재편을 통한 점진적 시너지 구체화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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