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리포터 등 뒤에서 '주르륵'..생방송 탄 트럭 침수 장면

이서윤 에디터 2021. 8. 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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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중 뉴스 리포터의 등 뒤에서 벌어진 '돌발 사고'가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4일 미국 A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호수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제이컵 에머슨 씨는 뜻밖에도 사고 소식을 함께 전하게 됐습니다.

스프링필드호수를 배경으로 한창 이야기를 이어가던 그때, 에머슨 씨 뒤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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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중 뉴스 리포터의 등 뒤에서 벌어진 '돌발 사고'가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4일 미국 A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호수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제이컵 에머슨 씨는 뜻밖에도 사고 소식을 함께 전하게 됐습니다.

당시 에머슨 씨는 일리노이주에 새로운 인공 호수를 만드는 내용의 지역 경제 개발계획에 관해 보도하고 있었습니다.


스프링필드호수를 배경으로 한창 이야기를 이어가던 그때, 에머슨 씨 뒤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호숫가에 주차되어 있던 흰색 트럭 한 대가 물속으로 주르륵 미끄러지기 시작한 겁니다.

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도리가 없었던 에머슨 씨는 보도를 마친 뒤에야 주위 사람들의 이상한 반응을 눈치챘습니다. 무심코 뒤돌아본 그는 호수에 빠진 트럭을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랐습니다.


흰색 트럭이 물속으로 모습을 완전히 감추기까지는 30초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충격적인 당시 상황은 그대로 생방송 뉴스를 통해 전파를 탔습니다.


해당 트럭 주인은 차에 싣고 온 보트를 호수에 띄우기 위해 경사로에 트럭을 세워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소대로라면 별다른 문제가 없었겠지만, 당시 경사로는 두꺼운 이끼층으로 뒤덮여 있어 미끄러웠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행히 차 안에 있던 사람들은 제때 빠져나와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침수됐던 차는 견인됐습니다.

지역 당국은 "해당 경사로의 문제를 인지하고 매달 청소를 하고 있지만, 비슷한 사고가 여러 번 보고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사고가 더 벌어지지 않도록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WICS ABC NewsChannel 20'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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