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판매 돌입한 스포티지..투싼은 N라인으로 맞불

이균진 기자 2021. 8.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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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신형 스포티지가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면서 하반기 국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산 준중형 SUV는 현대자동차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 쌍용자동차 코란도가 있다.

투싼이 3배 이상의 격차로 사실상 준중형 SUV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다.

하지만 신형 스포티지 출시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준중형 SUV의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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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국산 준중형 SUV 경쟁 본격화..스포티지·투싼 관심↑
기아 스포티지 (기아 제공) 2021.7.20/뉴스1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기아의 신형 스포티지가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면서 하반기 국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8일 기아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7월 3079대가 판매됐다. 이중 5세대 스포티지는 2427대다.

국산 준중형 SUV는 현대자동차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 쌍용자동차 코란도가 있다. 올해 1~7월 판매량은 투싼이 3만2363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스포티지는 9565대, 코란도는 5126대에 불과하다. 투싼이 3배 이상의 격차로 사실상 준중형 SUV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다.

하지만 신형 스포티지 출시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준중형 SUV의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2015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5세대 모델이다. 지난달 6일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6078대가 계약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전계약 첫날 기록은 투싼(1만842대)을 넘어섰다. 외관과 실내가 모두 바뀐 디자인은 예비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특히 이전 모델보다 덩치를 키웠다. 신형 스포티지는 전장이 4660㎜, 전폭 1865㎜, 전고 1660~1680㎜, 축거는 2755㎜다. 이전 모델보다 전장은 최대 175㎜, 전폭 10㎜, 전고는 최소 15㎜이 늘어났다. 축거는 85㎜ 길어졌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SUV QM6와는 전장(4675㎜)이 15㎜ 차이에 불과하다. 중형 SUV 부럽지 않은 크기다.

실내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적용했고,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이라이드(E-Ride)와 이핸들링(E-Handling) 기술을 기본 탑재했다.

투싼 N라인 (사진제공=현대자동차) © 뉴스1

지난해 9월 완전변경 모델로 모습을 드러낸 투싼은 1.6 가솔린 터보, 2.0 디젤,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스포티지와 파워트레인은 동일하다. 다만 스포티지에 비해 첨단사양은 부족하다. 또 축거는 2755㎜로 스포티지와 동일하지만 전장(4630㎜)은 30㎜ 짧다.

투싼은 출시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다. 신차 출시보다는 고성능 모델 투싼 N라인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들고 나왔다.

투싼 N라인은 N의 스포티한 요소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범퍼, 사이드 가니쉬, 19인치 알로이 휠, 싱글 트윈팁 머플러, 리어 턴시그널 램프 디자인 등으로 외관에 변화를 줬다. 전체적으로 날렵함이 강화됐다.

또 실내는 스티어링 휠과 시트, 블랙 헤드라이닝 등에서 'N'의 감수성을 강화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1.6 터보, 디젤 2.0 모델, 하이브리드 1.6터보로 이뤄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 N라인은 보다 많은 고객이 N의 감성을 누릴 수 있도록 N의 스포티한 감성을 담아낸 디자인 차별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고성능 모델에 대한 고객의 기대와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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