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가뭄에 호수 말라 54년 가동한 수력발전소 중단

김아영 기자 2021. 8.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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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수자원부에 따르면 대형 수력 발전소인 에드워드 하이엇 수력발전소가 문을 닫았다고 경제 매체 CNBC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네 번째로 큰 하이엇 수력 발전소가 전력 생산을 멈춘 것은 1967년 완공 이래 처음입니다.

캘리포니아 수자원부는 하이엇 수력 발전소에 물을 공급하는 인근 오로빌 호수가 역대 최저 수위로 떨어지자 발전소 가동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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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엇 수력 발전소에 물을 공급하는 오로빌 호수가 가뭄으로 말라붙은 모습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덮친 대가뭄 때문에 호수가 말라붙으면서 주요 수력 발전소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캘리포니아 수자원부에 따르면 대형 수력 발전소인 에드워드 하이엇 수력발전소가 문을 닫았다고 경제 매체 CNBC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네 번째로 큰 하이엇 수력 발전소가 전력 생산을 멈춘 것은 1967년 완공 이래 처음입니다.

캘리포니아 수자원부는 하이엇 수력 발전소에 물을 공급하는 인근 오로빌 호수가 역대 최저 수위로 떨어지자 발전소 가동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두 번째로 큰 오로빌 호수의 담수량은 현재 최대치의 24%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수자원부는 발전소 중단에 대해 "기후 변화에 따른 가뭄으로 발생한 전례 없는 상황 중의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전체 전력의 13%를 수력 발전을 통해 생산하고 있고, 하이엇 수력 발전소는 최대 80만 가구의 전기 공급을 책임져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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