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 휩쓴 이탈리아·그리스서 인명피해 속출..최소 3명 사망

김용덕 2021. 8. 7.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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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4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 남유럽을 휩쓸고 있는 산불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ANSA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6일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주 산 로렌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현지 주민 2명이 숨졌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수백 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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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4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 남유럽을 휩쓸고 있는 산불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ANSA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6일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주 산 로렌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현지 주민 2명이 숨졌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수백 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최근 발생한 화재의 70% 이상이 사람의 고의적인 방화 또는 과실에 따른 실화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추정되는 건조한 토양과 강한 바람 등이 빠른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30여 년 만에 최악의 산불 피해를 겪고 있는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38세 남성이 화재 지역에서 쓰러진 전봇대에 부딪혀 숨지고 최근 수일간 10여 명이 화상과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테네 인근 마을에서 수천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폭염과 거센 바람 등으로 소방 당국의 진화 작업이 큰 성과를 보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는 7일 아테네 화재통제센터를 방문한 뒤 취재진에게 "악몽 같은 여름"이라며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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