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연장 접전 끝 스페인 2-1로 격파..올림픽 2연패

이정철 기자 2021. 8. 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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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연장 접전 끝에 스페인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브라질은 7일(한국시각) 요코하마 국제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결승전' 스페인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브라질은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일격을 당한 스페인은 후반 들어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브라질을 몰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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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브라질이 연장 접전 끝에 스페인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브라질은 7일(한국시각) 요코하마 국제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결승전' 스페인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브라질은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반면 스페인은 은메달을 따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중원 싸움을 펼치며 접전을 벌였다. 이후 선취골을 위해 서로의 골 문을 노렸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전반전 정규시간이 마무리됐다.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브라질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쿠냐가 다니엘 알베스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밀어 넣어 스페인의 골 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스페인은 후반 들어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브라질을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16분 카를로스 솔레스가 올려준 공을 오야르사발이 멋진 발리슛으로 연결해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스페인은 후반 막판 파상공세를 펼치며 추가골을 정조준했다. 그러나 후반 39분과 43분 오스카 힐과 브라이언 힐이 연속해서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끝내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렀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브라질이었다. 후반 2분 말콤이 안토니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스페인의 골네트를 갈랐다.

승기를 잡은 브라질은 이후 촘촘한 수비로 스페인의 공세를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브라질의 짜릿한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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