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기 선발+풀타임'..38세 알베스, 브라질 2연패 이끌다

하근수 기자 2021. 8. 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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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스페인을 꺾고 올림픽 축구 2연패를 달성했다.

2019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브라질로 돌아온 알베스는 상파울루에서도 변함없는 기량을 발휘했고, 와일드카드에 발탁돼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다.

'백전노장' 알베스는 자신의 역할을 100% 수행하며 브라질을 금메달로 이끌었다.

알베스는 조별 리그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한 것은 물론 풀타임 소화하며 브라질의 수비진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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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브라질이 스페인을 꺾고 올림픽 축구 2연패를 달성했다. 다니 알베스(38)는 브라질의 금메달 여정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브라질은 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니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브라질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히샬리송, 클라우디뉴, 쿠냐, 안토니, 기마량이스, 루이스, 아라냐, 카를로스, 니노, 알베스, 산토스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선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올모, 오야르사발, 아센시오, 페드리, 수비멘디, 메리노, 쿠쿠레야, 토레스, 가르시아, 오스카 힐, 시몬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장전까지 가는 혈전이 펼쳐졌다. 브라질은 전반 36분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PK)을 얻어내며 기회를 잡았지만 믿었던 히샬리송이 실축하며 아쉬움을 낳았다. 하지만 종료 직전 페널티박스 안 알베스의 패스를 받은 쿠냐가 슈팅을 밀어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에 돌입한 스페인이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16분 오야르사발의 감각적인 동점골이 터진 뒤 이후 압박은 거세졌다. 후반 막바지에는 오스카 힐과 브라이언 힐이 연달아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브라질이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브라질은 침착하게 상대 공격을 막아냈고, 연장 후반 결실을 맺었다. 연장 후반 3분 역습 끝에 말콤이 강력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브라질은 스페인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브라질의 금메달엔 알베스의 활약이 주요했다. 알베스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레전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낸 그는 2006년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뒤 무려 118경기를 소화하며 카나리아 군단에서 활약했다.

2019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브라질로 돌아온 알베스는 상파울루에서도 변함없는 기량을 발휘했고, 와일드카드에 발탁돼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다. 자르딘 감독은 "알베스는 모든 선수들에게 귀감이 된다. 알베스는 팀에 경험과 리더십을 불어 넣어줄 것이며 그는 올림픽 출전을 고대해왔다"라며 알베스를 칭찬했다.

'백전노장' 알베스는 자신의 역할을 100% 수행하며 브라질을 금메달로 이끌었다. 알베스는 조별 리그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한 것은 물론 풀타임 소화하며 브라질의 수비진을 이끌었다. 38세의 나이라곤 믿기지 않는 엄청난 활약을 펼친 알베스는 브라질의 올림픽 2연패를 이끌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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