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응원하다 눈물 보인 아내 "이제는 내가 도울 차례" [영상]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아내 이소연씨가 남편을 응원하다 눈물을 보였다.
이씨는 7일 유튜브 채널 ‘최재형TV’에서 “지금까지는 당신이 나를 아껴주고 항상 도와주고 그랬는데 지금은 내가 도와드려야 할 차례인거 같다”며 “열심히 도와드리겠다. 파이팅”이라고 했다. 이씨가 공개 인터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씨는 남편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촬영하면서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씨는 눈물이 나오려 하자 “잠깐만요”라며 잠시 인터뷰를 중단하기도 했다. 이씨는 “힘내시고 저도 열심히 돕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4일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이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찾아 봉사활동을 한 날 진행됐다. 이씨는 대선 출마 선언으로 행사에 불참한 최 전 원장을 대신해 쪽방촌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최 전 원장은 대권도전을 선언한 후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한 더불어민주당 인사가 최 전 원장을 향해 ‘아이를 위해서라도 입양 사실을 그만 언급해야 한다’고 하자 최 전 원장 아들 최영진(25)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빠가 더 입양 사실을 언급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했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또 최 전 원장의 가족들이 설모임에서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한다는 사실이 논란이 되자, 최 전 원장 부친 며느리들은성명서를 통해 공개 반박에 나서기도 했다.
최 전 원장의 큰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친의 다정한 모습을 전했다.
최 전 원장이 컵라면 뚜껑을 접시 삼아 라면을 먹는 모습이나, 손자들의 물총 세례를 맞고 두 팔을 들고 있는 모습 등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