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있지만' 한소희, 채종협 고백에 눈물로 거절 "송강 때문 아니라고 말 못해" [종합]

김예솔 2021. 8. 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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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가 채종협의 고백을 거절했다.

7일에 방송된 JTBC '알고 있지만'에서는 유나비(한소희)가 양도혁(채종협)에게 고백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도혁은 유나비에게 "집으로 데려다 주겠다"라고 말했다.

양도혁과 유나비가 함께 가는 모습을 박재언은 바라보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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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한소희가 채종협의 고백을 거절했다. 

7일에 방송된 JTBC '알고 있지만'에서는 유나비(한소희)가 양도혁(채종협)에게 고백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도혁은 유나비가 너무 피곤해서 바닷가에 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박재언도 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유나비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나비는 양도혁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박재언은 유나비를 보며 "정말 괜찮나. 다시 하면 나 못 멈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재언(송강)의 말에 유나비는 자리를 피했다. 

밖으로 나온 유나비는 양도혁과 마주쳤다. 양도혁은 유나비에게 "집으로 데려다 주겠다"라고 말했다. 양도혁과 유나비가 함께 가는 모습을 박재언은 바라보기만 했다.

길을 걷던 양도혁은 "타이밍이 별로인 것 같다"라고 운을 띄웠다. 양도혁이 유나비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한 것. 양도혁은 유나비에게 꽃다발을 내밀었다. 양도혁은 "받아줄래"라고 말했다. 이에 유나비는 "도혁아 너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지금은 타이밍이 아닌 것 같다. 나는 지금 예쁘게 연애를 할 여력이 없다"라고 말했다.

양도혁은 "박재언 때문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나비는 "아니라고는 말 못한다. 여기로 도망친 것도 걔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유나비는 양도혁에게 "나한테 실망했나"라고 물었다. 양도혁은 "너한테 실망하지 않는다"라며 "차라리 실망하게 만들어달라. 나는 지금 네가 너무 좋아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좋아한다. 진심으로"라고 말했다. 

이어 양도혁은 "네 마음도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니까 자꾸 스스로를 몰아부치지 마라"라고 말했다. 유나비는 눈물을 쏟았다. 유나비는 "내가 왜 우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양도혁은 "안아줘도 되나. 마음껏 울면 기분이 좀 나아질 거다"라고 말했다. 유나비는 "안된다. 미안해서 안된다"라며 자리를 벗어났다. 
/hoisoly@osen.co.kr 
[사진 : JTBC '알고 있지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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