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pick] '말콤 결승골' 브라질, 스페인 꺾고 올림픽 우승! 금메달!

연장 후반 득점 후 환호하는 말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브라질이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브라질은 7일(한국시간)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결승전 스페인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2-1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우승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스페인은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브라질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4분 길레르메 아라나가 왼쪽 측면에서 상대 박스 왼쪽으로 크로스했다. 히샬리송이 이를 잡아 슈팅을 했지만 옆그물을 맞았다. 

브라질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전반 33분 우나이 시몬 골키퍼가 공중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몸으로 마테우스 쿠냐를 쳤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히샬리송이 키커로 나섰지만 빗나갔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브라질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6분 다니엘 알베스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패스를 넘겼다. 쿠냐가 이를 잡아 슈팅을 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이에 전반이 1-0 브라질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브라질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6분 쿠냐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히샬리송이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골키퍼 시몬과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스페인의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15분 카를로스 솔레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공을 넘겼다. 미켈 오야르사발이 슈팅을 했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스페인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42분 솔레르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브리안 힐에게 패스를 했다. 브리안 힐이 중앙으로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이에 후반이 1-1로 끝났다. 

연장 후반 브라질이 다시 앞서 나갔다. 연장 후반 2분 안토니가 자신의 진영 오른쪽에서 상대 진영 왼쪽으로 패스를 넘겼다. 말콤이 이를 잡아 드리블 후 1대1 상황에서 공을 차 넣었다. 이에 경기는 2-1 브라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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