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XKCM, MSG 워너비 명성 걸맞은 예능감 폭발(종합)

이아영 기자 2021. 8. 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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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 워너비 김정민, KCM이 '아는 형님'에서 명성에 걸맞은 예능감을 자랑했다.

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가수 김정민과 KCM이 출연했다.

이날 김정민은 "MSG 워너비 이후 가족들의 반응도 달라졌다. 예전에는 아이들을 차에 태워줄 때 노래를 부르면 눈치를 줬는데 이제 멋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형님들은 김정민의 동안 비결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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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7일 방송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MSG 워너비 김정민, KCM이 '아는 형님'에서 명성에 걸맞은 예능감을 자랑했다.

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가수 김정민과 KCM이 출연했다.

이날 김정민은 "MSG 워너비 이후 가족들의 반응도 달라졌다. 예전에는 아이들을 차에 태워줄 때 노래를 부르면 눈치를 줬는데 이제 멋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정민은 "내가 결혼을 늦게 했다. 38살에 했다. 큰아이가 지금 중2인데 5살일 때 샤워를 시켜주는데, '내가 마흔 살 되면 아빠는 몇 살이야?' 하고 묻더라. 순간 눈물이 났다. 그래서 샤워 부스에서 아이를 끌어안고 울었다. 아이를 못 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때부터 운동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형님들은 김정민의 동안 비결을 물었다. 따로 관리하는 게 있냐고 했다. 김정민은 "피부가 예민해서 관리는 못 한다. 타고난 것이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잘생겼다는 걸 인정하냐는 질문에도 "난 내가 잘생겼다고 한 적 없다. 남들이 내가 잘생겼다고 하는 말을 전해주는 것뿐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정민은 독특한 창법이 있다. MSG 워너비로 음악 방송 무대에 섰을 때도 자기도 모르게 본래 창법이 튀어나왔다. 김정민은 "일부러 만든 것이다"고 했다.

KCM은 '1박 2일' 멤버가 될 뻔했다고 말했다. '1박 2일'을 하기 전 강호동과 '준비됐어요'라는 프로그램을 했는데, 강호동이 '1박 2일' 제작진에게 KCM을 출연자로 추천했다. KCM은 너무 하고 싶었지만, 회사에서 가수로서의 이미지를 지켜야 한다며 반대했다. 강호동은 "제작진이 그냥 거절당한 것도 아니고 대차게 거절당했다더라"고 전했다. KCM은 "사장님이 노래를 해야 한다고 해서 못하게 했다.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선택이다"라면서 "그런데 강호동에게 고마운 게, SBS에서 만났을 때 그때 마침 피디가 지나가고 있었는데 '얘 재밌다'고 했다. 그 고마움이 있어서 방송을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민은 아내 루미코가 김정민의 가수 활동을 싫어한다고 했다. 이는 거짓이 아닌 진실이었다. 김정민은 "아내가 절대음감이다. 집에서 광고 음악 같은 걸 따라 부르기도 하는데 조금이라도 음이 어긋나면 못 참는다. 다 잡아낸다. 나한테 '노래 못 한다'면서 현실적으로도 단독 콘서트 하는 것도 싫어한다.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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